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 생활과 맞닿은 현장을 찾아 응급의료체계와 트램 공사에 따른 불편을 살폈다.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10월 8일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시작으로 서대전네거리 트램 공사 현장과 인근 오류동 상점가를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 응급의료진과 소방 관계자, 공사 관계자,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관련 현안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의 일상과 관련된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시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이날 나온 건의와 제안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하고 조치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목소리를 담은 숏폼 콘텐츠도 제작해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 현장 적용 확인
허 시장은 첫 방문지인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8월 전면 시행된 ‘대전형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응급의료진과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환자 이송과 병원 수용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지침이 실제 적용된 사례도 확인했다.
대전형 응급의료체계 개편은 중증도에 따른 이송·수용 기준을 마련하고 소방과 의료기관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환자 이송에서 수용, 최종 치료까지 관계 기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대전시는 이를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 시장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소방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이송·수용 과정의 애로와 지침 적용 사례가 함께 다뤄졌다. 대전시가 밝힌 개편 방향은 환자 상태에 맞는 이송·수용 기준을 두고 소방과 의료기관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허 시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해당 지침의 시행 상황을 확인한 뒤, 관계자들에게 응급환자가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방문의 첫 일정은 응급환자 이송과 병원 수용을 맡는 현장의 의견을 듣고 체계 개편의 적용 상황을 살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트램 공사장에 공정·안전관리 당부
병원 방문을 마친 허 시장은 서대전네거리 트램 공사 현장으로 이동해 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 관계자 등을 만났다. 공사 진행 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공정을 관리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로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소음·진동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는 요청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대전시는 공사 현장 점검과 함께 주변에서 제기되는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램 공사 현장에 이어 찾은 오류동 상점가에서는 공사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서대전네거리 주변 상권에는 차로 감소에 따른 교통 불편, 주차장 진입 곤란, 보행환경 불편, 버스승강장 임시 이전과 관련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허 시장은 상인들의 말을 듣고 차량과 보행 접근성, 주차와 교통 여건 등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트램 공사 과정에서 시민과 소상공인이 감당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도 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확인한 교통 혼잡과 소음·진동 문제를 공사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상점가에서 제기된 접근·주차·보행 관련 문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공사장 점검 뒤 상점가를 찾아 의견을 들은 일정은 현장 관계자와 상인 양쪽의 이야기를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복공판 설치 뒤 통행 여건 개선 추진
오류동 상점가 주변의 통행 여건은 현재 왕복 4차로다. 대전시는 10월 말까지 복공판 설치를 완료해 통행 여건을 왕복 5~6차로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복공판 설치로 통행 여건을 개선하는 계획은 공사에 따른 차로 감소와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상인들의 의견을 들은 뒤 제시됐다.
| 구분 | 통행 여건 |
|---|---|
| 현재 | 4차로 |
| 개선 계획 | 5~6차로 |
대전시는 교통 여건이 나아지면 임시로 옮긴 버스승강장을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복공판 상부를 포장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방법 역시 검토 대상이다. 두 사안 모두 설치나 원상복구가 완료됐다는 뜻이 아니라, 대전시가 교통 여건 개선 뒤 검토하거나 추진할 계획으로 제시한 내용이다. 시는 복공판 설치를 10월 말까지 마치는 일정과 함께 승강장 원상복구 및 소음·진동 저감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상인들이 제기한 민원에는 차량 통행뿐 아니라 주차장 진입과 보행환경, 임시 버스승강장 위치도 포함됐다. 허 시장은 차량·보행 접근성과 주차·교통 여건 등 현장 의견에 대한 개선책을 주문했다. 대전시는 복공판 설치로 통행 여건을 개선하고, 여건이 나아질 경우 버스승강장 원상복구를 검토하며, 복공판 상부 포장을 통한 소음·진동 저감 방안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현장 건의 검토하고 조치 결과 공유
대전시는 10월 8일 방문 현장에서 나온 건의와 제안을 담당 부서별로 검토한 뒤 조치 결과를 시민과 공유할 방침이다. 시는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방문 과정과 시민 목소리를 담은 숏폼 콘텐츠도 제작한다. 대전시는 이를 시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방문 일정은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서대전네거리 트램 공사 현장, 인근 오류동 상점가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소관 부서별로 살피고 조치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콘텐츠를 통해 현장 모습을 알릴 계획이다.
허 시장은 “민선 9기 100일은 성과를 이야기하기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의 어려움부터 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가로막는 문제까지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대전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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