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주인공으로 한 가족뮤지컬 ‘꿈돌이: 사라진 바다왕국’을 10월 9일과 10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공연한다. 대전시가 9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공연은 9일 오후 2시,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 모두 세 차례다. 작품은 타임슬립 모험에 국악 선율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결합했다. 대전의 역사와 미래를 소재로 삼고 지역 예술인과 국악원의 제작 역량을 모은 창작 공연이다.
꿈돌이의 시간여행에 바다왕국 이야기 더해
공연은 대전의 상징적 캐릭터인 꿈돌이와 대전의 역사·미래를 연결하는 창작 가족뮤지컬이다. 대전시 자료는 작품이 국악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넘버를 사용하고, 타임슬립을 소재로 모험과 도전의 이야기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바다를 지키기 위한 메시지를 담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환경의 소중함도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비로운 시간여행과 모험을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국악의 선율을 뮤지컬에 접목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뿐 아니라 여러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 소개에 따르면 이야기는 1993년 대전엑스포에서 출발한다. 우주의 생명과 꿈을 지키던 우주요정 꿈돌이는 엑스포를 계기로 지구에 남지만, 30여 년이 흐른 뒤에는 자신이 꿈돌이였다는 사실을 잊고 ‘광식’이라는 이름의 평범한 아빠로 살아간다. 전 세계 바다가 갑자기 사라지기 시작하고 대전 한빛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이 나타나는 일이 이야기의 전환점이 된다. 현장학습을 온 광식의 딸 하나와 친구 도윤 앞에 바다왕국에서 온 꿈순이가 나타나 바다왕국을 구하려면 꿈돌이를 찾아야 한다고 알린다.
하나·도윤·꿈순이와 함께 사라진 바다 찾아
꿈순이의 말을 들은 뒤 아이들이 찾던 꿈돌이가 광식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어 한빛탑에 숨겨진 비밀의 문이 열리고, 광식은 하나와 도윤, 꿈순이와 함께 사라지는 바다와 아이들의 꿈을 지키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공연 소개는 이들이 도착하는 바다왕국을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바다가 병들고 생명들이 꿈을 잃어가는 곳으로 설명했다. 타임슬립과 모험을 따라가는 이야기 안에 바다 보호와 환경 문제를 담았다는 것이다.
대전시는 작품 속 공익적 메시지가 어린이 관객이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대에서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모험담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국악 선율과 결합한다. 시는 신비로운 시간여행과 모험을 통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하고,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뮤지컬에 더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정 세대에 한정하지 않고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다.
문예회관 지원사업 선정작…지역 협업으로 제작
‘꿈돌이: 사라진 바다왕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대전시는 이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아 작품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당시 국악원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서 공연 4건이 선정돼 국비 1억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꿈돌이: 사라진 바다왕국’을 그 가운데 한 작품으로 소개했다. 이 금액은 선정 공연 전체에 대한 확보액으로 발표됐다.
이번 작품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대전 지역 민간 공연단체가 함께 만드는 두 번째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앞서 선보인 뮤지컬 ‘신비한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공연예술의 협업을 이어가는 작업이다. 공연 정보에 따르면 지역 민간 공연단체 아신아트컴퍼니가 국악원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프로듀서와 원작은 이인복, 각색·연출은 유병은이 맡았으며 이영재가 작곡하고 유인영이 음악조감독으로 참여한다. 대전시는 꿈돌이와 지역 예술인, 국악원의 역량을 결합해 대전을 대표할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브랜드화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세 차례 공연…국악원 큰마당에서 선보여
공연은 국악원 큰마당에서 세 차례 진행되는 일정으로 안내됐다. 10월 9일 오후 2시에 한 차례, 10월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두 차례 열린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며 만 4세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전석 관람료는 5000원으로 소개됐다. 일정과 관람 정보는 공연 소개 자료에 담겼다. 대전시가 배포한 자료는 작품의 출연자별 역할이나 무대 구성의 세부 사항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남일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은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지역 예술인 및 국악원의 예술적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예술인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국악원 대표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악원은 지역 민간 공연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공연 일정은 10월 9일 오후 2시와 10월 10일 오전 11시·오후 2시로 안내됐다. 국악원은 이번 작품을 지역 예술인과 함께 제작하는 협력 프로젝트로 선보이며,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국악원 대표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처 : 대전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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