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

  • 입력 2026.10.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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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제공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부제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 2026년 10월 7일 나왔다. 지은이는 장은별 지음, 모예진 그림이다. 펴낸 곳은 위즈덤하우스이다.

분야는 어린이, 정가는 15,000원, ISBN은 9791194770725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12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이 직접 선택한 판타지 동화.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리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동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가 출간되었다.

육상 선수인 유노가 시간이 멈춘 해 질 녘 거리의 도꼬마리 여행사의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손님들을 만나고, 그들의 여행을 도우면서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물귀신부터 목공소 할아버지, 경주마 마파람까지 저마다의 이유로 여행사를 찾아온 손님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길을 잃는 것 자체가 목적지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장은별 작가는 인생의 갈림길에 선 존재들을 여행자로 표현하며 현실과 상상을 촘촘하게 엮어 냈다. 그림을 맡은 모예진 작가는 도꼬마리 여행사에 찾아온 존재들을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환상의 세계를 선명하고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이 작품은 100% 어린이 독자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깊은 공감을 얻고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 번쯤은 이 여행사를 만났으면 좋겠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길을 자주 잃는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용기를 준다."

"선택의 기로에 선 누군가에게 해답을 주는 책이다."라는 평을 들으며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길을 헤매는 순간부터 여행사를 나올 때까지, 유노의 성장과 치유를 만나 보자.

책속에서 책속에서 추천글 추천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는 겉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실은 판타지의 통로가 되는 여행사 사무실을 중심으로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듣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보살피는 판타지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고전 걸작 『어디 갔다 왔니?』가 떠오르는 다정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작품으로 주인공 유노의 침착하면서도 도전적인 캐릭터가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 주고 있었다.

능청스러운 대화와 시종일관 서두르지 않는 느긋한 전개, 다른 존재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귀 기울여 들어 주는 책 속 인물들의 환대가 읽는 독자에게 편안함을 안겨 준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이야기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일상과 연결된 판타지라는 것은 강점이다.

- 김지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교수, 아동문학평론가) 다른 추천도서 보기 이 저자의 출간작품보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는 자극적이고 장르적인 이야기들에 지친 독자들에게 서정적인 문체와 방향을 튼 환상성으로 즐거운 문학적 체험을 제공한다.

개성적인 캐릭터들, 문장과 문장을 채운 위트와 유머, 인간을 넘어 확장된 존재들로 뻗어나가는 상상력은 오랜만에 시원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800미터 달리기 선수인 주인공이 시간이 멈춘 공간으로 간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

쫓기듯 숨 가쁘게 달리는 것을 멈춘 장소, 시간이 멈춘 그곳에서 주인공은 갈등, 회피, 부정의 과정을 거치며 결국 자기 긍정을 통해 닫힌 세계를 탈출한다. 주인공이 경험하는 '내가 나를 구하는 경험'은 주인공뿐만 아니라 종종 인생의 길을 잃는 많은 독자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넬 만하다.

- 이반디 (동화작가) 다른 추천도서 보기 이 저자의 출간작품보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는 길을 잃은 사람들이 갈림길에서 만나게 된 여행사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유노는 손님으로 가게를 찾지만, 여행비를 지불하기 위해 조수가 되고, 고객들의 여행을 따라간다.

타인의 길 찾기를 도우며 자신 역시 집으로 돌아갈 힘을 얻게 된다. 물비린내 나는 축축한 물귀신, 자꾸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할아버지, 온몸에 윤기가 흐르는 경주마 등의 손님이 흥미롭고, 길을 잃게 된 사정은 시의성을 갖췄다.

여행사 사장과 직원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방식도 어색함이 없어 자연스럽다. 복잡한 세상에서 누구나 길을 잃으며, 중요한 것은 목적지 자체가 아니라 길을 찾아가는 여행자의 마음이라는 주제 의식 또한 든든하다.

잘 짜인 세련된 판타지의 장점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문장을 쓰는 솜씨 또한 안정감 있는 작품이다. - 전수경 (동화작가) 다른 추천도서 보기 이 저자의 출간작품보기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장은별 (지은이)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들을 위한 여행사』로 제4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모예진 (그림)

바닷가 마을에 산다. 오전에는 수영을 하고 오후에는 그림을 그린다.

『그런 일이 종종 있지』 『어디로 가게』 『가르마 이발소』 『어디 사는 누끄 씨』 『텅 빈 콩 통조림 통』을 쓰고 그렸고, 『내 여자 친구의 다리』 『30킬로미터』 『시간을 굽는 빵집』 『단어의 여왕』 『아무네 가게』 『기타 등등 동아리를 신청합니다』 『마음 수선』 등에 그림을 그렸다.

2015년과 2016년,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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