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29일 오전 4시 40분 발표한 태풍통보문에서 제23호 태풍 방랑(BANG-LANG)이 이날 오전 3시 현재 북위 20.6도, 동경 166.9도, 괌 동북동쪽 약 24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은 초속 24m(시속 86km)로 강도 1단계이며, 강풍반경은 220km(남서쪽 예외 약 120km)로 나타났다.
기상청 예상에 따르면 태풍 방랑은 29일 15시 강도 2단계로 발달해 최대풍속 초속 27m(시속 97km), 중심기압 985hPa를 기록하고, 30일 3시에는 최대풍속 초속 29m(시속 104km), 중심기압 980hPa로 이번 예보 구간 중 가장 강한 세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30일 15시에는 일본 도쿄 동쪽 약 2780km 해상, 31일 3시에는 도쿄 동쪽 약 2600km 해상을 지나며 강도 1단계(초속 24m, 시속 86km)로 다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은 9월 1일 3시 일본 삿포로 동쪽 약 2320km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21m(시속 76km), 중심기압 994hPa를 유지하다가, 9월 2일 3시에는 북위 46.9도, 동경 174.5도, 삿포로 동북동쪽 약 2630km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20m(시속 72km), 중심기압 996hPa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태풍 방랑이 96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태풍 방랑이라는 이름은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를 뜻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다음 통보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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