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금 잠정합의안 노조 투표서 부결…반대 51.69%

  • 입력 2026.11.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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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 노사의 임금 교섭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포스코 노동조합은 7일 투표 결과 찬성 48.31%(4433표), 반대 51.69%(4744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달 30일 기본급 2.6% 인상, 일시금 600만원, 특별승호 3호봉 등에 잠정 합의했다. 명절 상여금은 200만원에 기본급 20%를 더하되 2028년 이후 30%로 상향하고, 교대 휴일수당 추가와 상주 정비수당 인상, 배우자·자녀로 확대하는 의료제도 개선도 담겼다. 기본급 1% 인상 등이던 사측의 기존 제시안보다 상향된 내용이다.

노조는 지난 6월 16일 회사와 임금 교섭을 시작해 약 30차례 실무 본교섭을 벌였으나 합의하지 못했고, 지난 9월에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차례 부분파업에 나섰다. 3차 파업이 예고된 상황에서 잠정합의안이 나왔지만 조합원들은 이날 투표에서 불만을 드러냈다.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라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약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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