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업 노동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고령농협 운수지점을 기숙사로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8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농협 유휴시설 리모델링형에 포함돼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국비 1억 2,000만원, 지방비 9,000만원, 자부담 9,000만원이 각각 반영된다. 농식품부는 운수면에 있는 고령농업협동조합 운수지점 2층을 손봐 객실과 주방, 화장실, 샤워실, 냉‧난방시설, 세탁시설, 소방‧안전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은 2027년 실시설계와 인허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2028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주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농작업 현장까지의 이동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농가의 숙소 확보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농협 유휴시설을 활용하는 만큼 사업 효율성도 함께 따져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희용 의원은 “계절근로자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주거환경 등 인프라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면서 “농업 노동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으로 고령군 내 농가는 부담을 줄이고 계절근로자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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