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사교육비 집계 혼란…국회서 첫 실태조사 공론화

  • 입력 2026.11.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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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에서 청년 취업 사교육비 부담 실태와 개선방안을 다루는 토론회가 열렸다. 초중고 사교육비와 달리 국가가 공식적으로 조사한 적 없는 취업 사교육비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론화했다.

발제를 맡은 김선희 교육의봄 연구·사업팀장은 전국 청년 557명 대상 실태조사 결과 청년 10명 중 9명이 취업 사교육을 경험하고 있으며 1인당 월평균 30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 기관들이 내놓는 통계가 조사마다 30만 원대에서 58만 원까지 큰 차이를 보여 청년들의 불안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토론자들은 정부 차원의 정례 실태조사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비용 지원이나 조사 신설에 앞서 과도한 스펙을 요구하는 입사지원서 관행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근본적인 구조 개혁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의가 일회성 토론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 변화와 공신력 있는 통계 구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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