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zel Moon의 동양풍 「망한 방물가게 딸로 빙의했더니 가례도감 제조가 매일 혼수 방물 한 가지를 시험하러 온다」가 전 8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장르는 동양풍·로맨스로 분류돼 있다. 전체 분량은 약 47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눈을 뜨니 방물가게 연지당이었어요. 빚은 30냥, 마감은 닷새 뒤, 가게 간판은 이미 반쯤 떼어져 있었어요.
가게를 지키기 위해 저는 가례도감 제조 영안군이 내건 시험, 하루 한 가지씩 20번을 통과해야 해요. 그런데 영안군이 매일 와서 방물을 시험하고, 큰 상점 만향각까지 연지당을 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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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첫 장면
1화 「빚 30냥, 닷새」는 이렇게 시작한다.
그날 아침 저는 간판이 떼어지는 소리에 눈을 떴어요.
나무가 문틀에 긁히는 소리였어요. 끼익, 하고 길게 끌렸다가 툭 멈추고, 다시 끌렸어요. 저는 이불을 걷고 일어나다 무릎이 꺾였어요. 다리가 제 다리 같지 않았어요. 방바닥을 짚은 손이 작고 가늘었어요. 손가락 마디에 하얀 가루가 끼어 있었어요.
‘이건 누구 손이지.’
생각할 틈이 없었어요. 문밖에서 사내 목소리가 들렸거든요.
“줄 더 당겨. 왼쪽이 걸렸다.”
저는 벽을 짚고 가게 쪽으로 나갔어요. 진열대 3줄 사이로 문이 열려 있었고, 그 너머에서 사내 셋이 간판에 밧줄을 걸고 있었어요.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연지당』이라고 쓴 간판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었어요.
“손 놓으세요.”
목소리가 갈라졌어요. 사내 하나가 돌아봤어요. 소매를 걷어붙인, 어깨가 넓은 사람이었어요. 앞치마에는 만향각이라는 글자가 수놓아져 있었어요.
“아가씨가 일어나셨네. 걱정 마세요. 오늘 다 떼 가지는 않습니다. 얼마나 무거운지 보려는 거예요.”
“왜 남의 간판 무게를 보세요.”
작품 정보
| 구분 | 내용 |
|---|---|
| 제목 | 망한 방물가게 딸로 빙의했더니 가례도감 제조가 매일 혼수 방물 한 가지를 시험하러 온다 |
| 지은이 | Hazel Moon |
| 장르 | 동양풍 · 로맨스 |
| 분량 | 전 80화 완결 (약 47만 자) |
| 키워드 | 궁정, 능력녀, 달달물, 동네사람들, 동양풍, 빙의 |
| 연재처 | 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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