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820조 9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한다. 올해 본예산보다 93조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통령은 예산 편성 방향을 밝히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안은 3대 메가 프로젝트와 미래 성장 엔진 확충, 청년 성장 단계별 지원 등 5개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대 쟁점은 반도체 등 추가 세수를 활용하는 160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 신설이다. 민주당은 원안 사수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 부채 상환이 먼저라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적극 재정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며, 국민의힘은 선심성 예산 등을 이유로 총 134조 원 삭감을 예고했다. 국회는 이번 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심사에 들어간다. 법정 처리 시한은 다음 달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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