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미동맹 살얼음판…위기 키우는 쪽은 정부"

  • 입력 2026.11.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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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207301?sid=102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페이스북 글에서 주한 미국대사가 '터뷸런스(난기류)'를 공개 언급할 정도로 한미동맹이 살얼음판 위에 있다며 "이 위기를 키우는 쪽은 다름 아닌 우리 정부"라고 비판했다. 그는 "동맹을 의심하는 정부에게 안보를 맡길 수 있겠나"라고 했다.

오 시장은 국방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전쟁 시 미군을 믿을 수 있느냐는 취지로 말한 점,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관련 발언 이후 미국이 일부 정보 제공을 제한한 점을 거론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이 가장 듣고 싶어 할 말을 정부 각료들이 앞다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약속 등을 계기로 미국이 핵추진잠수함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지원을 내놓았지만, 관련 특별법 처리가 늦어 기회가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압박과 무역법 301조 조사로 수출 기업과 일자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도 했다.

중간선거 이후 관계 개선 기대는 '착각'이라며 어느 당이 의회를 차지해도 '미국 먼저' 셈법은 같다고 했다. 그는 외교·안보라인 기강 확립, 발언 책임 추궁, 대미 투자 일정표 제시를 요구하며 "골든타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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