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총선 개표자료 57곳 수기·전산 불일치"…2일 특검에 자료 제출

  • 입력 2026.11.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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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개표표와 전산 입력값이 달라진 현장 (AI 생성 이미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2024년 제22대 총선 개표 과정에서 수기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입력값이 전국 57개 투표구에서 서로 달랐다고 주장했다. 전북 정읍시 시기동 제2투표구는 유효투표수가 0표에서 369표로, 부산 기장군 일광읍 제3투표구는 무효투표수가 225표에서 4표로 입력됐다는 것이다.

선거인수 차이도 제시됐다. 인천 연수구 송도4동 제4투표구는 5,871명과 3,790명으로 2,081명 차이가 났고, 울산 동구 전하1동 제1투표구는 1,701명에서 3,717명으로 2,016명 늘었다고 주 의원은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달 25일 수도권 41개 투표구의 불일치를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득표 관련 수치가 다른 8곳의 표수 차이는 합계 116표, 선거인수가 다른 33곳의 차이는 합계 1만 4,214명이라고 했다. 이번에는 조사 범위를 전국으로 넓혔다.

주 의원은 “이 정도의 부정 입력이라면 선관위에 더 이상 선거 관리를 맡기기 어렵다”며 사전투표제 전면 폐지를 주장했다. 2일 오후 선관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에 자료를 제출하고, 구속 수사 속도와 매일 대국민 브리핑을 촉구할 계획이다.

특검이 자료를 확보하면 개표상황표 원본과 전산 입력·수정 내역을 대조하는 작업이 주요 검증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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