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아이세라(AISHERAH·대표 문지환)가 소상공인의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AI 상담원 보급에 나선다. 현재 도입 신청 업체 가운데 선정된 곳을 대상으로 기업형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상모델 ‘AI세라’를 활용한 소상공인 브랜드·제품 무료 홍보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소상공인이 새로운 AI 기술을 직접 익히거나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부담을 줄이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를 추진하고 개인의 일상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1인 1AI 에이전트’ 환경 조성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에이아이세라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소상공인이 사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민간 차원에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범용 AI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사업자의 정보를 반영한 전용 상담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자 정보와 운영 중인 사업자번호,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주소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업체별 AI 상담원을 생성한다.
별도의 개발 지식이나 상담 시스템 구축 경험이 없어도 기존 사업 정보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 상담원은 영업시간과 이용 절차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기본 문의에 대응하고 추가 상담이 필요한 고객의 요청을 접수한다. 이후 사업자가 접수 내용을 확인해 직접 후속 상담을 진행하는 구조다.
모든 고객 응대를 자동화하기보다 반복적인 안내는 AI가 맡고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상담은 사업자가 담당하도록 역할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
전문직을 위한 AI 상담원도 운영한다. 사무소와 병원, 학원 등의 공식 정보와 이용 절차를 학습해 상담원을 구축하며, 별도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에도 모바일 브리핑 페이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서비스와 연동해 환자나 학부모, 의뢰인이 1차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사 측은 전문직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AI가 법률적 유불리를 판단하거나 의학적 진단을 내리지 않도록 안전 가드레일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진료시간과 수임 절차, 커리큘럼 등 객관적인 정보를 안내하고 고객의 상담 목적과 연락처, 희망 일정 등을 정리해 원장이나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리셉션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가상모델 ‘AI세라’를 활용한 제품 홍보 지원도 준비 중이다. 제품을 알릴 방법을 찾기 어렵거나 AI 콘텐츠 제작 도구를 직접 익히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AI 상담원이 고객의 반복 문의를 안내한다면 가상모델은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AI 활용 범위를 고객 상담에서 마케팅과 홍보 영역까지 넓힌다는 구상이다.
에이아이세라는 AI 상담 서비스와 가상모델 홍보 지원을 연계해 소상공인이 별도로 AI를 개발하거나 여러 도구를 익히지 않아도 사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