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쌍둥이 남매의 아침…조부모가 나선 ‘달콤살벌’ 일상

  • 입력 2026.10.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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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제공

이탈리아 피렌체 인근에 사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의 생활과 이들을 만나러 한국에서 온 조부모의 이야기가 EBS1 ‘왔다! 내 손주’에서 방송된다. 10월 29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달콤살벌 이탈리아! 쌍둥이는 못 말려’ 편에는 꾸미는 일을 좋아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르게리타와 쌍둥이 오빠 테오도로, 두 아이의 부모 김진민 씨와 로렌조 씨가 등장한다. 누구에게나 애정을 표현하는 마르게리타도 오빠에게는 관대하지 않고, 두 아이는 눈만 마주치면 다투곤 한다. 방송은 새 학기 첫 등교 날 아침부터 조부모가 피렌체에 도착한 뒤의 가족 식사, 집 뒷마당에서 키우는 깻잎을 활용한 저녁 메뉴까지 쌍둥이네 하루를 소개한다.

새 학기 첫 등교 아침, 도시락과 밥상을 둘러싼 소동

쌍둥이 가족은 피렌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캄피 비센치오에 산다. 중세의 낭만이 깃든 피렌체와 가까우면서도 도시 곳곳에 자연이 자리한 동네다. 가족의 집은 3층 건물이며, 뒷마당은 텃밭으로 사용한다. EBS가 공개한 방송 소개에 따르면 집에서는 새 학기 첫 등교 날 아침부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한 분주한 시간이 펼쳐진다. 엄마 김진민 씨는 아이들 도시락을 깜빡했고, 두 아이는 준비 과정에서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

테오도로는 김 가루를 묻힌 주먹밥을 원하지만, 집에 쌀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가라앉아 밥을 먹지 않겠다고 한다. 반면 마르게리타는 아침상을 준비해 놓고 양치까지 스스로 마친다. 김진민 씨가 기지를 발휘해 소떡소떡을 도시락으로 준비한다는 소식에도 마르게리타는 반가워한다. 같은 아침을 맞은 쌍둥이가 도시락과 식사를 두고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방송에 담긴다. 엄마는 두 아이의 등교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가운데, 원하는 음식이 다른 남매를 챙긴다.

EBS는 마르게리타를 꾸미는 것에 진심이고 모든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로 소개했다. 누구에게나 애정을 베푸는 마르게리타가 유독 오빠 테오도로에게는 관대하지 않으며, 남매는 눈이 마주치면 다투곤 한다고 전했다. 김진민 씨는 반복되는 남매의 충돌에 지친 상태로 소개됐다. 새 학기 첫날 아침의 도시락 준비는 두 아이의 서로 다른 기질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엄마가 두 아이를 제시간에 등교시킬 수 있을지도 함께 다룬다.

18시간 이동 끝에 피렌체에 도착한 할머니와 할아버지

남매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 출발한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총 18시간을 이동해 이탈리아 피렌체에 도착한다. 여정은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14시간 비행을 하는 동안 두 사람은 떨어져 앉게 됐고, 환승을 위해 도착한 공항에서는 주변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맞는다. 두 사람은 여러 일을 겪은 끝에 자정이 넘어서야 피렌체에 도착한다. 도착한 뒤에는 잠자리에 들고, 다음 날 피렌체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를 시작한다.

조부모의 방문은 김진민 씨가 남매를 돌보며 겪는 일상과 이어진다. 방송 소개는 엄마가 남매의 다툼에 지쳐 한국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출동한다고 설명했다. 조부모가 두 아이의 생활에 함께하는 가운데, 가족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식사에서부터 쌍둥이의 소란이 벌어진다. 아이들이 이탈리아 전통 가정식 라자냐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남매 사이에 다시 갈등이 생기는 장면이다. 다툼은 소스 숟가락 하나에서 비롯된다.

EBS는 조부모가 피렌체에 도착한 다음 날 쌍둥이와 첫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남매의 다툼을 마주한다고 소개했다. 라자냐를 만들던 중 소스 숟가락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쌍둥이의 대립에 조부모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국에서 출발해 장시간 이동한 조부모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첫날, 식사 준비와 쌍둥이 사이의 갈등이 한 장면 안에 담긴다. 프로그램은 조부모의 중재로 남매의 생활에 변화가 생길지 살펴본다.

침대까지 배달되는 에스프레소와 부부의 첫 만남

쌍둥이네 아침은 아빠 로렌조 씨가 에스프레소를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로렌조 씨는 매일 아침 커피를 만들어 아내가 있는 안방으로 가져다주는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 소개됐다. 현재 환경 평가 분석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김진민 씨는 프리랜서 여행 가이드로 피렌체에서 일한다. 방송은 두 사람이 부모로서 보내는 일상뿐 아니라 처음 만난 과정도 다룬다. 두 사람은 한국이나 이탈리아가 아닌 아일랜드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만났다.

김진민 씨가 어학연수를 위해 홈스테이 집에 도착했을 때 처음 문을 열어준 사람이 로렌조 씨였다. EBS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지 19년 만에 김진민 씨가 남편의 첫인상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다만 방송 소개에는 그 첫인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는 담기지 않았다. 방송은 두 사람의 만남과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한편, 바쁜 일상을 보내는 부모가 쌍둥이를 돌보는 모습도 보여준다.

인물나이
마르게리타7세
테오도로7세
김진민44세
로렌조40세
침대까지 배달되는 에스프레소와 부부의 첫 만남 (자료: EBS 보도자료)
침대까지 배달되는 에스프레소와 부부의 첫 만남 (자료: EBS 보도자료)

텃밭에서 기른 깻잎으로 만드는 저녁 식사

가족의 3층 집 뒷마당에는 텃밭이 있다. 그곳에서 키우는 특별한 채소는 깻잎이다. EBS는 유럽에서는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깻잎을 쌍둥이 가족이 직접 재배한다고 소개했다. 깻잎 모종은 지인에게 얻었다. 로렌조 씨와 테오도로, 마르게리타까지 가족 모두가 깻잎을 좋아해 텃밭에서 길러 먹는다. 가족은 직접 수확한 깻잎을 식탁에 올리며 자급자족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저녁 메뉴는 테오도로와 엄마 김진민 씨가 함께 만드는 깻잎전이다. 텃밭에서 깻잎을 따와 요리에 쓰지만, 마르게리타가 제대로 먹기도 전에 테오도로가 깻잎전을 계속 먹어 음식이 동날 상황이 벌어진다. EBS는 테오도로의 깻잎전 먹방과 이를 지켜보는 가족의 모습을 방송에 담는다고 밝혔다. 새 학기 아침에는 주먹밥과 도시락을 두고 각자 다른 반응을 보였던 남매가 저녁 식탁에서는 깻잎전을 놓고 함께 등장한다.

‘왔다! 내 손주’의 ‘달콤살벌 이탈리아! 쌍둥이는 못 말려’ 편은 10월 29일 밤 9시 55분 EBS1에서 방송된다.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방송은 피렌체 인근에서 생활하는 쌍둥이 남매의 등교 준비와 가족의 식사, 한국에서 온 조부모의 방문을 소개한다.

출처 : E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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