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남궁호와 이미도의 마지막 선택을 두 회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일곱 살에 처음 만나 29년을 함께했고, 그중 10년을 연인으로 지냈다. 오랜 관계에 쉼표를 찍고 한 달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보기로 한 뒤, 각자에게 새로운 감정이 생기면서 서로를 향한 마음도 흔들렸다. 박수아에게 입을 맞추려는 순간 이미도가 한태승과 함께 나타나면서 네 사람의 관계는 마지막 두 회를 앞두고 새로운 갈림길에 섰다.
29년을 함께한 두 사람, 한 달의 다른 연애
남궁호와 이미도의 관계는 연인으로 지낸 10년보다 더 긴 시간에 걸쳐 형성됐다. 두 사람은 일곱 살 때 만나 29년을 함께했고, 연인이 된 뒤에도 서로의 가족과 아픔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드라마는 이들이 한 달 동안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기로 한 뒤, 익숙한 연인 관계에서는 알아채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과 상대의 변화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렸다. 두 사람이 다른 상대와 만나는 동안에도 관계가 단순히 연애 감정만으로 이어져 온 것은 아니라는 점이 여러 차례 드러났다.
| 관계의 기준 | 기간 |
|---|---|
| 처음 만난 나이 | 7살 |
| 함께한 시간 | 29년 |
| 연인으로 지낸 기간 | 10년 |
| 다른 사람을 만나기로 한 기간 | 1개월 |
지난 10회에서는 잠시 연인 관계를 멈춘 두 사람이 가족들과 캠핑을 함께했다. 남궁호와 이미도는 가족에게 각자의 다른 연애를 알리지 않은 채 평소처럼 가족 행사에 참석했다. 이미도는 남궁호의 이부동생 한솔을 돌봐 왔다. 한솔의 친모 최화영이 수감된 뒤 아이가 갈 곳을 잃자 이미도가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어린 시절 부모의 무관심과 학대 속에서 지낸 남궁호의 모습이 한솔에게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남궁호도 이미도의 동생 이완도를 곁에서 붙잡아 왔다. 첫사랑을 병으로 잃은 뒤 삶의 의욕을 잃었던 이완도에게 남궁호는 가족의 빈자리를 채우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를 잠시 멈춘 뒤에도 이런 가족 관계를 이어가야 했다.
설렘과 권태, 두 배우가 그린 연인의 변화
과거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먼저 다가가고 마음을 확인하던 때의 설렘과 애정을 담았다. 현재의 두 사람은 오랜 연인다운 편안함과 장난스러운 대화를 나누지만, 한편으로는 함께 있어도 무심해지고 상대의 말에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로를 챙기는 마음은 남아 있지만 예전과 같은 설렘은 희미해진 상태다. 작품은 두 사람이 헤어지려는 이유와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사정을 함께 따라간다.
남궁호는 친모에게 상처받고 이용당하면서도 그 일을 혼자 감당해 왔다. 이미도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괜찮은 척했지만, 연인의 마음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상대를 배려했다. 그러면서도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자신 역시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다. 갯벌에서 이미도와 진흙탕 싸움을 벌인 뒤 분노와 서러움을 드러냈고, 박수아의 응원 앞에서는 눈물을 보였다.
이미도는 남궁호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면서도 한태승에게 설렜다. 먼저 남궁호에게 다른 여자를 만나보라고 했지만, 그의 마음이 박수아에게 향하는 듯하자 불안해했다. 박수아가 간직한 남궁호의 그림을 자신의 것이라며 가져가려다가 끝내 눈물로 호소하는 장면에는 이미도의 모순된 마음이 담겼다. 남궁호에게 날카롭게 맞서던 이미도는 그를 잃을 가능성 앞에서 기세가 꺾였다. 영화 앞에서 좌절한 일과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죄책감도 이미도의 고민에 겹쳐 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분노와 작은 변화를 빠르게 알아차리지만, 오랜 시간 쌓인 감정 때문에 마주 보고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아와 한태승에게 향한 마음
지난 11회에서 이미도는 한 달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기로 한 선택의 결과를 마주했다. 남궁호가 박수아와 가까워진 것을 확인한 뒤, 박수아가 남궁호를 멋있는 사람이라고 말하자 쉽게 대꾸하지 못했다. 박수아의 집에 걸린 그림이 남궁호가 그린 작품인 것을 발견한 이미도는 입양을 내세워 그 집을 찾아갔다. 그림을 가져가려던 이미도는 박수아와 대치했고, 결국 갖고 싶지만 자신에게 그럴 자격이나 염치가 없다는 뜻을 눈물로 털어놓았다. 이미도는 영화 일을 그만두고 새 출발을 하려 했지만 아직 나아가지 못했다고 느끼고 있었다. 대학 동기가 감독한 영화의 성과를 축하하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도 두려워했다.
남궁호 역시 박수아에게 마음이 움직이고 있었다. 남궁호가 이미도에게 맞춰 살아온 시간을 두고도 그가 진심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격려했다. 이후 남궁호는 박수아가 회사 비리 증거가 담긴 휴대전화를 찾으러 위험한 전당포에 갔다는 소식을 엄호식 과장에게 듣고 그녀에게 달려갔다. 무사한 박수아를 발견한 남궁호는 그녀를 끌어안았다. 이미도는 한태승을 만났다. 한태승은 멀미약을 먹으면서 놀이기구를 함께 타고, 이미도의 대학 동기가 만든 영화도 같이 봤다. 남궁호가 떠날까 두려워 자신에게 온 것을 알면서도 이미도를 품었다. 11회 마지막에는 박수아를 안은 남궁호와 이미도에게 다가가는 한태승의 장면이 교차했다.
12회에서는 이미도가 남궁호에게 박수아를 좋아하지 말라고 했던 말을 거두고 그가 원하는 선택을 하길 바랐다. 남궁호는 박수아를 통해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흔드는 다른 연애가 스쳐 지나갈 인연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은 앞선 회차에서도 드러났다. 앞서 방송된 내용에서는 남궁호와 이미도가 한 달 뒤 다시 서로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 각자 다른 상대에게 오랜 연인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드러낼지가 다뤄졌다. 남궁호는 박수아의 응원 앞에서 참아 온 눈물을 흘렸고, 이미도는 한태승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29년의 죄책감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오랜 연인에게도 꺼내지 않았던 사정을 다른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드러냈다.
회사 비리와 마지막 두 회의 방송 일정
남궁호의 회사 내 움직임도 남은 회차에 이어질 내용이다. 앞서 방송된 줄거리에서 그는 제과 회사의 비리를 추적하다 징계를 받고 구매부로 옮겼다. 이후 TF3팀의 견적서를 반려하고 원료 임의 폐기 사실을 감사팀에 보고하는 등 이전 동료들과 대립했다. 반면 자신을 경계하던 구매부 직원들과는 가까워졌다. 남궁호는 엄호식 과장과 갈등을 빚는 듯 보였지만, 박수아는 두 사람이 일부러 갈등을 연출하고 있음을 알아챘다. 직장 선후배인 남궁호와 박수아는 같은 사안을 추적하며 가까워졌다.
한태승의 사연도 앞선 방송에서 다뤄졌다. 그는 밤거리를 배회하다 취객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전에도 정신과 감정을 거쳐 귀가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겪은 폭력과 그 과거를 약점 잡혀 살아온 시간, 재강로펌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뒤 마주한 실패가 그의 과거에 얽혀 있다. 이미도는 한태승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죄책감을 처음 털어놓았다. 남궁호와 이미도 사이에 남은 과거로는 29년 전 비극적인 첫 만남과 남궁호 아버지의 죽음이 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13회는 10월 31일 토요일, 최종회는 11월 1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작품은 10년 연인 남궁호와 이미도가 한 달의 다른 연애를 거친 뒤 내릴 선택을 마지막 두 회에 담는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 · · · · · · · · ·
관련기사
▶ 안경 가격, 처방전을 다른 안경점에서 사용할 때 확인할 기준
▶ 파주시, 양육 어려움 덜어줄 시민 강연 열어…현실 육아 해법 공유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