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

  • 입력 2026.10.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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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인생을 말한다」(부제 삶의 결정적 순간마다 길을 알려주는 그리스 신화 30)이 2026년 11월 11일 나왔다. 지은이는 양승욱 지음이다. 펴낸 곳은 추수밭(청림출판)이다.

분야는 인문학, 정가는 25,000원, ISBN은 9791155402764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준다”

프시케의 욕망, 오디세우스의 역경, 아테나의 지혜··· 인간보다 앞서 좌절하고 고민했던 신들의 이정표 그리스 신들의 신비로운 이야기는 영원히 화폭 위에서 숨 쉬는 그림으로 남았고, 영웅의 전설적인 귀향기는 영화로 재탄생해 여전히 전 세계인을 매혹하고 있다.

수천 년 전의 신화가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화는 인생과 닮았다. 신화 속 인물들이 저마다의 선택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고 비극을 맞이하기도 하듯, 우리가 매 순간 어떤 마음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삶은 여러 갈래로 뻗어갈 수 있다.

《신화는 인생을 말한다》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길잡이가 되어줄 30편의 그리스 신화를 소개하고 오늘날의 삶에 비추어본다. 역경 속에서 길을 찾은 영웅의 여정부터 절대자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신념을 보여주는 이야기까지 삶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모티프로 삼을 만한 신화 속 에피소드를 엄선했다.

미래는 점점 불확실해지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준에 갇혀 분열되고, 불안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잡기 어려운 오늘날 신화라는 거울을 통해 삶과 세상을 바라보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이야기한다.

단순히 신화를 해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 신화의 메시지를 우리 일상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이 책은, 삶이 막막할 때마다 가장 쉽고 가까운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불완전한 인간에게 신화가 말했다”

내 결핍을 인정하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법 우리는 자신의 모습이 세상이 정한 틀에 맞는지 걱정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만, 정작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른다. 1부에서는 신화 속 인물들을 거울삼아 우리 내면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외부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는 ‘진짜 나’를 찾아간다.

프시케에게서 사랑하는 상대를 통제하려는 강박을, 미다스에게서 끝없이 소유하려는 욕심을 비추어보는 등 내면을 좀먹는 욕망을 건강하게 단련하는 법을 전한다. 또 페르세포네를 통해 극단적인 사고를 경계하고 자신의 여러 모습을 인정하는 자세를 배운다.

2부는 영웅들의 지난한 여정을 통해 우리 내면의 어둠을 마주하고 저마다의 미궁을 빠져나오는 길을 안내한다. 페르세우스에게서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헤라클레스에게서 고통을 통해 성장하는 힘을 살펴보는 등 고난 속에서 길을 찾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테세우스와 이아손의 이야기에서는 삶에서 타인과 연결되고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일깨운다.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내면의 어둠을 직시하다 보면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결핍을 수용하고 용기 내어 나아가는 과정이 인생을 단단하게 한다고 일러둔다.

“그들은 어떻게 넘어지고 일어났는가”

삶이라는 여정에 끝까지 지닐 나만의 무기 나를 잘 안다고 할지라도 삶은 결코 쉽지 않다. 난제로 가득한 인생을 건너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3부에서는 신화 속 인물들이 역경을 헤쳐 나간 길을 따라가며 우리는 어떤 자세로 삶에 임해야 할지 고민해본다.

시시포스를 통해 무의미한 일들을 자신의 서사로 바꾸는 의지를,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고통을 감수할 만큼 지키고 싶은 가치를, 오디세우스를 통해 시련을 견디는 인내를 발견하며 고난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법을 배운다.

또 오만하거나 비관하지 않는 평정심의 중요성을 보여준 이카로스와 외로운 시간을 딛고 성장하는 법을 알려준 레토를 통해 잊지 말아야 할 삶의 태도를 짚는다.

저마다의 목표에 집중하여 나아가다 보면 보이지 않는 중요한 지점을 놓치기 쉽다. 4부는 성취와 욕망 사이에서 고뇌한 인물들의 시선으로 인생의 빛과 그림자를 마주한다.

취약점이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아킬레우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집착의 위험성을 알려준 파에톤 등을 통해 권력이나 성공에 얽매이지 않고 나의 중심을 잡는 법을 고민해본다.

개인의 선택이 공동체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음을 알려준 파리스 등의 이야기에서는 선택에 따르는 윤리적 책임에 대해서도 질문해본다.

“인생을 무엇으로 채워 나갈 것인가”

유한한 삶에서 기억하고 지켜야 할 것들 자신을 알고, 역경을 딛고, 의미를 찾아가면서 우리가 닿고자 하는 것은 삶의 진실과 깨달음일 것이다. 5부는 세상을 바로 보고자 분투한 인물들을 통해 지혜의 무게를 느껴본다.

아테나를 통해 통찰은 극심한 고뇌를 거쳐서 얻을 수 있음을, 카산드라를 통해 모두가 회피하는 불편한 진실을 외치는 이의 고독을 이해해본다. 오이디푸스와 케이론의 이야기에서는 상처 입은 존재만이 깨달을 수 있는 사실들을 알려준다.

어떤 여정을 건너왔든 삶의 모든 서사는 죽음이라는 마침표로 완성된다.

마지막 6부에서는 죽음은 언제나 삶 곁에 있음을 생각하게 하는 히프노스와 타나토스,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내 삶을 이끄는 힘을 보여준 페넬로페, 죽음과 맞바꿀 만큼 내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일깨운 알케스티스 등을 통해 유한한 삶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일러둔다.

무엇보다 삶과 죽음은 불가분의 관계가 아니며, 죽음이 있기에 삶이 더 가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내면의 취약점부터 타인과의 관계, 우리의 미래까지 불완전하고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한 인생에서, 이 책은 우리가 자신만의 삶의 형태와 방향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신전의 문을 들어서며 제1부 정체성과 욕망: 나라는 심연을 들여다보기 01 프시케 _나비의 날갯짓 02 오르페우스 _금지된 시선 03 페르세포네 _두 세계의 여왕 04 아프로디테 _거울의 독백 05 미다스 _연금술의 비극 ◊ 인문학적 통찰 _황금 감옥에 갇힌 거인들 제2부 용기와 도전: 두려움의 파도를 넘어 길 찾기 06 페르세우스 _거울 속의 괴물 07 테세우스 _아리아드네의 실 08 헤라클레스 _영혼의 고해 09 벨레로폰 _은빛 날개와 타오르는 태양 10 이아손 _파도의 노래 ◊ 인문학적 통찰 _부서진 배 위에서 꽃피운 연대 제3부 고난과 역경: 고통 속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기 11 시시포스 _불굴의 주권자 12 프로메테우스 _선구자의 비극 13 이카로스 _밀랍의 눈물과 태양의 입맞춤 14 오디세우스 _귀향의 노래 15 레토 _고난의 출산 ◊ 인문학적 통찰 _부조리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불멸의 의미 제4부 성공과 실패: 권력과 선택의 무게 16 파리스 _가장 아름다운 보상이 가져온 저주 17 아킬레우스 _영웅의 고백 18 크로노스와 제우스 _권력의 순환과 왕좌의 무게 19 다이달로스 _장인의 고뇌 20 파에톤 _태양의 비명 ◊ 인문학적 통찰 _태양의 불꽃을 훔친 자의 거대한 그림자 제5부 지혜와 깨달음: 시대의 진실을 투과하는 상처 21 아테나 _지혜의 탄생 22 오이디푸스 _진실의 사투 23 카산드라 _침묵당한 진실 24 테이레시아스 _두 세계를 품은 눈동자 25 케이론 _반인반마 현자 ◊ 인문학적 통찰 _상처라는 렌즈로 투과한 시대의 진실 제6부 삶과 죽음: 유한함이라는 이름의 거룩한 축복 26 히프노스와 타나토스 _검은 깃털과 벨벳 장막 27 엘리시움과 타르타로스 _영혼의 갈림길 28 니오베 _통곡의 석상 29 페넬로페 _침묵의 전쟁 30 알케스티스 _대속의 온기 ◊ 인문학적 통찰 _유한함의 끝에서 피어난 불멸의 권리 신전의 문을 나서며 인물 소개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양승욱 (지은이)

신화학자이자 교육자. 동서신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동서양의 신화와 고전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고,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 표준국어대사전, 중국어 사전, 음악의 역사, 삼국지, 교과서 등 다수의 출판 기획 및 저술 작업에 참여해왔다.

지금은 동서양의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과 함께, 국내외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문화 콘텐츠 연구와 개발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알고리즘과 넘치는 데이터 속에서 정작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을 잃어가는 이들이 신화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알고 신화학자이자 교육자.

동서신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동서양의 신화와 고전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고,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 표준국어대사전, 중국어 사전, 음악의 역사, 삼국지, 교과서 등 다수의 출판 기획 및 저술 작업에 참여해왔다.

지금은 동서양의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과 함께, 국내외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문화 콘텐츠 연구와 개발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알고리즘과 넘치는 데이터 속에서 정작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을 잃어가는 이들이 신화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알고 삶의 길을 찾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 《처음 읽는 오디세이아》, 《처음 읽는 일리아스》,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잠들기 전에 읽는 인문학 365》, 《양승욱 만화 삼국지 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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