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하은미 의원이 부산사회서비스 포럼에서 금정구에 추진 중인 세대공유캠퍼스의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유휴시설을 활용하는 ‘하하캠퍼스’를 노년층의 배움과 사회참여 공간에 그치지 않고 청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하 의원은 시설 완공을 기다리기보다 공동 동아리와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을 먼저 시범 운영하고, 사업을 맡을 기관별 역할과 운영비·인력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는 하 의원이 10월 26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사회서비스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부산가톨릭대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초고령사회 부산, 캠퍼스에서 여는 세대통합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부산시와 구·군 관계자, 사회복지·사회서비스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했다.
초고령사회 대응, 세대별 지원 넘어 교류로
하 의원은 토론에서 부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노인인구 증가, 청년인구 유출, 지역 공동체 약화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세대별로 필요한 지원을 각각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나누는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하 의원은 “부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노인인구 증가와 청년인구 유출, 지역 공동체 약화 등 복합적인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는 특정 세대 지원을 넘어, 세대가 지역사회 안에서 경험과 역량을 나누는 새로운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의 주제는 초고령사회 부산에서 캠퍼스를 활용해 세대통합의 미래를 모색하는 것이었다. 하 의원의 제안은 캠퍼스 공간을 조성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활동을 공간 운영의 중심에 두자는 것이다. 하 의원은 노년층이 가진 경험을 청년에게 나누고 청년은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시니어와 공유하는 상호 협력 구조를 제시했다. 이는 한 세대가 다른 세대를 일방적으로 돕는 방식이 아니라 양쪽이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나누는 운영 방향이다.
하 의원은 세대공유캠퍼스가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방식도 토론에서 다뤘다. 시설을 이용하는 세대를 노년층에 한정하지 않고 청년과 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공간으로 넓히며,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교류를 만들자는 제안이다. 포럼에는 부산시와 구·군 관계자뿐 아니라 사회복지·사회서비스 관계자와 시민도 참석했다. 하 의원은 이런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세대공유캠퍼스를 지역사회 발전과 세대통합을 함께 다루는 사업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하캠퍼스, 완공 전 공동 프로그램 제안
하 의원은 부산가톨릭대학교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추진 중인 하하캠퍼스에 주목했다. 현재 노년층의 배움과 사회참여를 위한 공간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청년과 지역주민까지 함께하는 세대공유캠퍼스로 확장하는 구상이다. 하 의원은 시설이 완공된 뒤에야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대신, 완공 전부터 공동 활동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시설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별개의 순서로 두지 않고, 공간이 갖춰지기 전부터 실제 참여 방식과 활동 내용을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시범 추진 대상으로는 공동 동아리,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세대 협력형 창업활동을 들었다. 세대 협력형 창업활동도 시범 프로그램 목록에 포함됐다. 하 의원은 이들 활동을 통해 시니어가 경험으로 청년을 돕고, 청년이 시니어에게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나누는 협력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시니어가 경험으로 청년을 돕고, 청년은 시니어에게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나누는 상호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며 시설 완공 전 공동 동아리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세대 협력형 창업활동 등을 시범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제안에 포함된 활동은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과제를 다루는 프로젝트, 협력형 창업활동이다. 부산시의회가 밝힌 자료에는 각 프로그램의 시행 시기나 참여 인원, 운영 기간은 제시되지 않았다. 하 의원의 제안은 완공 이전부터 프로그램을 시험해 세대공유캠퍼스의 운영 내용을 마련하자는 데 초점을 뒀다.
부산시·대학·사회서비스원·금정구 역할 분담
하 의원은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관계기관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대학은 교육·연구 역량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산사회서비스원은 복지기관 연계와 전문적인 운영 지원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금정구에는 주민 수요를 파악하고 생활권 안의 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제시했다. 각 기관이 가진 기능을 사업 운영에 연결해 협력하도록 하는 구상이다.
기관별 역할을 제안한 데 이어 하 의원은 시설 유지관리, 프로그램 운영, 이용자 관리 등 실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부산시의회 자료에는 기관별 역할의 구체적인 분담 방식이나 운영계획의 작성 시점은 담기지 않았다. 하 의원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협력체계와 실무 책임 명확화를 함께 과제로 들었다.
하 의원은 세대공유캠퍼스에 약 275억 원의 공공재정이 계획된 점도 언급했다.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기관별 책임과 시민 편익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완공 이후 운영을 위한 중장기 계획, 비용 분담, 운영인력 확보 방안도 사전에 검토할 사항으로 제시했다. 시설을 조성하는 단계와 완공 이후 운영 단계 모두에 필요한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유지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이용자 관리의 책임을 명확히 하자는 제안도 이 같은 운영 준비와 함께 나왔다.
이용 여건과 시민 편익 점검 강조
하 의원은 금정구에서 추진 중인 세대공유캠퍼스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세대통합 모델이 되려면 이용 여건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고령자의 이동 편의와 대중교통 접근성, 시설 이용시간, 프로그램 참여비용을 열거했다. 고령자가 시설을 오가는 과정과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드는 비용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제안이다. 하 의원은 “금정구에서 추진 중인 세대공유캠퍼스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세대통합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고령자의 이동 편의, 대중교통 접근성, 시설 이용시간, 프로그램 참여비용 등 이용 여건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 평가 기준과 관련해서는 시설 규모보다 공간을 통해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세대공유캠퍼스의 성공 여부는 시설 규모가 아니라 그 공간을 통해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의 성과를 시설 규모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지역사회에서 나타난 변화와 시민 편익을 확인해야 한다는 발언이다. 앞서 제시한 세대 공동 프로그램, 기관 간 역할 분담, 이용 여건 점검도 캠퍼스 운영과 시민 이용을 함께 다루는 제안으로 제시됐다.
하 의원은 부산시의회가 예산 심의와 정책 점검을 통해 사업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자료에는 세대공유캠퍼스의 완공 시점이나 후속 회의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하 의원은 완공 전 시범 프로그램 추진, 관계기관별 역할 설정, 중장기 운영계획과 비용·인력 검토, 이용 편의와 시민 편익 점검을 정책 방향으로 제안했다. 부산시의회는 예산 심의와 정책 점검을 통해 사업을 살피겠다는 하 의원의 입장을 전했다.
출처 : 부산시의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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