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선 도로에 가족 8만8000여 명…양천 거리축제 성료

  • 입력 2026.10.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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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 제공

양천구 신월로 일대 왕복 6차선 도로가 자동차 대신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걷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축제장으로 바뀌었다. 양천구는 25일 열린 ‘제3회 양천가족 거리축제’에 8만 8천여 명이 방문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신정네거리역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900m 구간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주민들이 모였고, 거리 곳곳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졌다.

18개 동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거리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가족·꿈·힐링·회복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과 야외도서관, 주민 참여 무대가 마련됐고, 저녁에는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축제에는 약 8만 5000명이 찾았다. 양천구는 이번 축제 방문객이 8만 8000여 명이라고 집계했다.

900m 도로에 8만8000여 명…18개 동 퍼레이드로 개막

이날 축제장은 신정네거리역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900m 구간에 펼쳐졌다. 평소 차량이 오가는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자동차 대신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걷고 프로그램을 즐겼다. 양천구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주민 등 8만 8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거리에는 방문객이 모였고, 행사장 곳곳에서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다.

축제는 18개 동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거리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다. 각 동 참여자들은 동별 개성을 살린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현장에 모인 주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답했다. 퍼레이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행사는 신정네거리역에서 신정1동 우체국 사이 900m 구간에서 열렸고, 18개 동 주민 등 500여 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구분방문객퍼레이드 참여 인원
제2회8만 5000여 명500여 명
제3회8만 8000여 명400여 명

가족·꿈·힐링·회복 주제 체험…추억 놀이와 포토존

거리 곳곳에는 ‘가족·꿈·힐링·회복’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꾸민 공간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름길’에서는 가족의 꿈을 담은 풍선 날리기와 베틀 체험을 진행했고, ‘여행길’에서는 대형 볼링과 굴렁쇠,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바람길’에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잡념 파쇄의 방’과 가훈 쓰기 체험이 마련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공연과 포토존도 배치돼 방문객들이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겼다. 구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주제별 공간에 나눠 운영했다.

대형 볼링과 굴렁쇠·딱지치기는 ‘여행길’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축제장 방문객들이 익숙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름길’의 풍선 날리기와 베틀 체험, ‘바람길’의 잡념 파쇄와 가훈 쓰기도 각 공간의 주제에 맞춰 진행됐다. 거리 공연과 포토존은 특정 체험 공간에만 한정되지 않고 축제장 곳곳에 마련돼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야외도서관 북페스티벌…우수 독서 가족 9가족 시상

도심 속 야외도서관으로 꾸민 ‘북페스티벌’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서는 ‘우수 독서 가족’ 9가족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수상 가족을 축하하며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고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페스티벌은 축제의 여러 체험과 공연 사이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펼쳐 읽는 모습이 행사장에서 눈길을 끌었다. 구는 독서 가족 시상식을 통해 가족 단위 독서 활동을 이어온 9가족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 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자주 찾고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님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며 “아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구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페스티벌 외에도 거리 곳곳에서 공연과 포토존이 운영됐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축제는 책 읽기와 놀이, 사진 촬영, 공연 관람을 한 행사 구간 안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민들은 야외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각 테마 공간의 체험에 참여했고, 메인 무대에서는 주민 노래 경연과 전통예술 공연, 대중음악 무대가 열렸다.

태군노래자랑부터 가수 공연까지…저녁 무대서 피날레

메인 무대에서는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진행한 ‘태군노래자랑’이 열렸다.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경연을 지켜봤다. 국악인 오정해와 국립무용단 등이 출연한 ‘전통예술제’에서는 우리 가락과 전통 공연이 펼쳐졌다. 무대별 프로그램은 주민 참여 노래 경연과 전통예술 공연으로 이어졌다.

저녁에는 뮤지컬 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안예은, 소유, 백지영, 박지현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공연장에 모인 관람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공연에 호응했다. 하루 동안 거리 체험과 북페스티벌, 주민 참여 무대가 진행된 데 이어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 일정이 마무리됐다. 양천구는 행사 전체에 8만 8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집계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지역축제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공연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천가족 거리축제가 세대와 이웃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양천구 대표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퍼레이드 참여 주민과 노래 경연 참가자, 가족 단위 체험객이 축제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양천구는 이번 행사를 제3회 양천가족 거리축제로 열어 신월로 약 900m 구간에서 퍼레이드와 체험, 독서 행사, 공연을 진행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축제가 세대와 이웃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양천구 대표 축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저녁 가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출처 : 양천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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