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망한 기와집 수리를 맡았더니 대군이 매일 공사 진척을 물으러 온다…동양풍 전 80화 완결

  • 입력 2026.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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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하나 제공

Hazel Moon의 동양풍 「망한 기와집 수리를 맡았더니 대군이 매일 공사 진척을 물으러 온다」가 전 8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장르는 동양풍·로맨스로 분류돼 있다. 전체 분량은 약 43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계약서를 허리에 꽂고 지붕 마루에 오른 첫날, 기와 한 줄을 쏟아 낯선 남자의 발치에서 깨뜨렸다.

그 남자가 연화당의 주인, 연안대군이었다.

100일 안에 망한 기와집을 고쳐야 하는 수리 목수 선아에게, 대군은 매일 오후 2시에 찾아와 공사 진척을 묻고 문설주에 못 하나를 박고 간다.

장부와 소리 듣는 귀로 길을 찾는 선아, 거짓말을 못 하는 대군. 못이 늘어 갈수록 집도, 두 사람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간다.

▶ 「망한 기와집 수리를 맡았더니 대군이 매일 공사 진척을 물으러 온다」 보러 가기

1화 첫 장면

1화 「지붕 기와 한 줄, 낙하 1건」은 이렇게 시작한다.

지붕 마루에 오른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저는 기와를 한 줄 쏟았어요.

정 끝으로 마루 기와를 톡 건드렸을 뿐이었어요. 맑은 소리가 나야 할 자리에서 퍽, 하고 젖은 흙 소리가 났어요. 그 아래 기와들이 서로 등을 밀며 미끄러지기 시작했어요.

“비켜요!”

마당 한가운데 남자 하나가 서 있었어요. 검은 평복을 입은, 키가 큰 사람이었어요. 제 목소리를 분명히 들었을 텐데 남자는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았어요.

기와가 처마 끝을 넘어 떨어졌어요. 쨍. 남자의 신발 앞에서 기와 한 장이 3조각으로 갈라졌어요. 뒤따라온 기와들은 처마 홈에 걸려 멈췄어요.

저는 무릎으로 지붕을 누르고 엎드렸어요. 손바닥을 펴서 남은 기와를 한 장씩 눌러 보았어요. 더 미끄러지는 건 없었어요. 손바닥에 마른 흙가루와 솔잎 부스러기가 묻어 나왔어요.

남자가 발치의 조각을 내려다보았어요. 그러고는 고개를 들어 저를 올려다보았어요.

“이 한 장 값은 제가 냅니다.”

“기와는 안 팔아요. 쓸 것만 남겨요.”

작품 정보

구분내용
제목망한 기와집 수리를 맡았더니 대군이 매일 공사 진척을 물으러 온다
지은이Hazel Moon
장르동양풍 · 로맨스
분량전 80화 완결 (약 43만 자)
키워드능력녀, 달달, 동양풍, 로맨스, 수리, 직업물
연재처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망한 기와집 수리를 맡았더니 대군이 매일 공사 진척을 물으러 온다」 전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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