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부산 의료기기전서 보건의료 AI 수상작 소개

  • 입력 2026.10.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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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KIMES BUSAN 2026)’에서 보건의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의 기술을 소개했다. 심평원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창업기업의 제품·서비스와 주요 사업, 대국민 서비스를 전시했다. 의료산업 관계자와 전시회 참관객에게 수상기업의 기술을 알리고, 창업 상담과 의료기기 건강보험 등재 현장 상담, 지출보고서 제도 안내도 진행했다.

이번 부스에는 2026년 창업경진대회 최우수팀과 우수팀, 2024년 대회 최우수팀이 참여했다. 심평원은 수상기업에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업 상담과 투자 유치 연계, 보건의료 빅데이터 제공 수수료 면제 등 후속 지원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국민이 진료정보를 확인하는 서비스와 응급실 의료진을 위한 데이터 서비스도 함께 안내했다.

약 탐색 키오스크부터 심전도 AI까지

2026년 창업경진대회 최우수팀 ‘Pill Good’은 ‘AI 기반 약국 키오스크’를 전시했다. 소비자가 증상에 적합한 일반의약품을 6번의 터치만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심평원은 전시 부스를 통해 키오스크의 기능과 서비스를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Pill Good은 2026년 경진대회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팀으로, 대회 시상식 보도에 따르면 ‘국내 최초 AI 기반 약국형 일반의약품 탐색 키오스크’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팀 ㈜에이닷큐어는 음성 AI 기반 심부전 위험 변화 모니터링 의료기기 ‘Heart to Voice’를 선보였다. 심평원은 이 서비스가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율을 낮추고 의료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에이닷큐어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부스에서는 환자의 위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의 내용을 전시해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2024년 창업경진대회 최우수팀 Wellysis는 생성형 AI 기반 심전도 멀티모달 플랫폼 ‘MUG-ECG’와 웨어러블 기반 멀티 생체데이터 분석 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심평원은 서로 다른 대회 연도의 수상기업 기술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부스 운영을 통해 수상팀에는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산업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AI 활용 사례를 안내했다.

경진대회 수상 뒤 사업화 지원

심평원의 ‘2026년 보건의료빅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 신청은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받았으며, 총 304개 팀이 참여했다. 평가위원단은 1차 서류 평가와 2차 인터뷰 평가를 거쳐 수상 후보팀을 추렸고, 최종 발표 평가로 수상팀을 확정했다. 올해 평가 기준에는 AI 혁신성이 새로 포함돼 보건의료 공공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정도 등을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16개 팀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 총 21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Pill Good,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지역별 필수의료 공백과 응급이송 취약성을 예측하는 정책 의사결정 보조 솔루션을 제안한 GMG가 받았다. 우수상은 제품·서비스 부문 ㈜에이닷큐어와 아이디어 기획 부문 Fearless After Cancer에 돌아갔다. 최우수팀들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자격도 얻었다.

심평원은 수상기업에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창업 상담, 투자 유치 연계, 보건의료 빅데이터 제공 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회 안내 자료에는 수상 과제 수행을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이용 수수료 면제와 창업 지원 교육·컨설팅,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이 후속 지원으로 제시됐다. 심평원은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수상팀의 기술 사업화와 보건의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료정보 서비스와 의료기기 상담

심평원은 국민의 의료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알리기 위한 서비스도 전시했다. ‘내 진료정보 열람서비스’는 요양급여비용 명세서에 포함된 진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심평원은 주요 기능과 이용 방법을 소개했다. 참관객은 자신의 진료정보를 확인하는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응급진료지원 데이터 서비스’는 응급실 의료진에게 환자의 진료 이력 정보를 제공한다. 제공 정보에는 수술 이력과 복약 의약품 등이 포함된다. 심평원은 응급진료 상황에서 의료진이 참고할 수 있는 서비스의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알렸다. 두 서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의 기술과 함께 소개된 심평원의 대국민 서비스다.

전시회에서는 국내 중소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기기(치료재료) 건강보험 등재’ 1대1 현장 상담도 진행됐다. 심평원은 경남권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서 기업에 건강보험 등재 절차와 준비 사항을 안내했다. 상담에 참여한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은 “건강보험 등재 절차와 준비해야 할 사항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의료현장에 진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을 나타냈다. 상담은 의료기기 기업이 건강보험 등재 관련 절차를 현장에서 문의하고 안내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출보고서 제도 안내하고 업계 의견 청취

심평원은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지출보고서 제도를 안내하고 홍보했다. 지출보고서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와 판촉영업자 등이 의료인 등에게 제공한 법령상 허용된 경제적 이익 등의 내역을 작성해 공개하는 제도다. 심평원은 지출보고서 실태조사와 공개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설명하고, 의료산업계의 의견을 들었다. 제도 안내와 현장 의견 청취를 함께 진행했다고 심평원은 밝혔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KIMES BUSAN 2026은 보건의료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산업 현장에 소개하고, 의료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보건의료 데이터와 공공서비스의 활용 가치를 널리 알려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와 홍보 지원을 이어가고, 보건의료 데이터와 대국민 서비스의 활용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진행한 의료기기 건강보험 등재 상담과 지출보고서 제도 안내도 산업계와의 현장 소통 차원에서 마련됐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도자료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1000100&brdScnBltNo=4&brdBltNo=11949&pageIndex=1&pageIndex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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