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ra Venn의 로맨스판타지 「파혼당한 영애가 등대지기가 되었더니 제독이 밤마다 불을 확인하러 온다」가 전 8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전체 분량은 약 44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파혼 선언이 사백 명 앞에서 울려 퍼진 밤, 약혼 계약서 제9조를 소리 내어 읽은 영애가 등대 임명서를 꺼냈다.
«내일 해 지기 전에 그 등대에 불을 켜겠습니다.»
몰락한 영애 노엘라가 맡은 곳은 십수 년째 불이 꺼진 곶의 등대. 30일까지 빈 날 없는 일지를 채워야 직위를 지킨다.
막는 사람은 전 약혼자 쪽 사람들, 그리고 밤마다 불을 확인하러 오는 말 적은 제독 유리안 하그.
분 단위로 말하는 그는 확인자에서 공동 관리인이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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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첫 장면
1화 「파혼 선언」은 이렇게 시작한다.
「샹들리에 아래 잔마다 촛불이 하나씩 떠 있었다.
연주가 멎자 유리잔 부딪는 소리만 홀에 남았다.」
“노엘라 페른과의 약혼을 오늘 이 자리에서 끝내겠습니다.”
클라우스가 그 말을 했을 때, 나는 샴페인 잔을 막 쟁반에 내려놓던 참이었다.
현악기 소리가 한 줄씩 끊겼다. 마지막 첼로가 멈추자 홀이 조용해졌다.
비스 백작저의 가을 야회였다. 수도 카렌시아에서 이름 있는 집은 다 왔다. 사백 명의 눈이 홀 한가운데로 모였다. 거기 클라우스가 서 있었고, 그 앞에 내가 서 있었다.
“이유를 여쭤도 되겠습니까.”
내 목소리는 생각보다 낮게 나왔다.
클라우스는 금발을 한 번 쓸어 넘겼다. 옷깃에 꽂은 꽃에서 향이 진하게 번졌다. 그는 나를 보지 않고 홀을 둘러보며 말했다.
“페른 가는 바다 냄새가 나. 우리 집과는 맞지 않아.”
누군가 부채로 입을 가렸다. 웃음을 참는 소리가 몇 군데서 새어 나왔다.
바다 냄새.
작품 정보
| 구분 | 내용 |
|---|---|
| 제목 | 파혼당한 영애가 등대지기가 되었더니 제독이 밤마다 불을 확인하러 온다 |
| 지은이 | Clara Venn |
| 장르 | 로맨스판타지 |
| 분량 | 전 80화 완결 (약 44만 자) |
| 키워드 | 기록, 등대, 로판, 사이다, 제독, 직업물 |
| 연재처 | 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 「파혼당한 영애가 등대지기가 되었더니 제독이 밤마다 불을 확인하러 온다」 전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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