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법정 한식의 날 기념식 개최…한식 세계화 비전 제시

  • 입력 2026.10.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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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법정 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 맞는 한식의 날을 기념해 10월 23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식의 날은 10월 24일이며, 행사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과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15개국 주한 외교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종구 차관은 한식의 전통과 발효문화를 이어가면서 기술과 새로운 문화 경험을 결합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추진 방향으로 장류·김치 등 전통 발효문화의 과학적 가치 확산, 인공지능(AI)·푸드테크를 활용한 혁신, 지역 음식문화와 관광을 잇는 K-미식관광, 해외 한식당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한식의 인기가 농산물 소비와 식품·외식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산업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식의 전승과 발전에 기여한 표창 수상자는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선재스님, 스와니예 오너셰프 이준, 궁중병과연구원 원장 정길자, 호서대학교 명예교수 정혜경, 허영만 대표, 샘표식품 등 총 6명이다. 행사에 참석한 외교단은 한식 요리와 디저트, 전통음료를 경험했다. 이어진 한식 컨퍼런스에서는 셰프와 식품기업, 학계·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이 한식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26 한식대축제(HANSIK FESTA)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일대에서 열린다. 라이브 조리 시연과 쿠킹클래스, 한식기업 홍보관·팝업스토어, 식재료와 전통 공예품을 소개하는 플리마켓 등이 마련됐다. 임상우 대사는 전 세계 170여 개 재외공관을 통해 K-푸드 공공외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김 차관은 한식의 성장이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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