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달이야? 팽이야?

  • 입력 2026.10.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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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제공

「달이야? 팽이야?」이 2026년 10월 22일 나왔다. 지은이는 김은재 지음이다. 펴낸 곳은 책읽는곰이다.

분야는 유아, 정가는 15,000원, ISBN은 9791158366575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변신 대장 달님도 자장자장, 우리 집 장꾸도 자장자장….”

밤만 되면 변신하는 아이의 잠투정이 고민이라고요?

유쾌한 상상, 친숙한 연상 놀이로 다정한 평화를 선물하는 최고의 잠자리 그림책!

“달이 사과가 되고 도넛이 되고 팽이가 된다고?”

유쾌한 상상, 친숙한 연상 놀이와 포근한 잠자리를 잇는 즐거운 수면 의식(Bedtime Routine)

두둥실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애들아, 모여 봐! 달구경 하자.” 토끼 남매가 부르는 소리에 뒷동산에 모인 친구들이 달구경을 하고 있을 때였지요. 어디선가 나타난 구름이 달님을 슬쩍 가리는 게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 모습이 꼭 한 입 덥석 베어 먹은 빵 같지 뭐예요.

숲속 친구들은 구름이 흘러가는 대로 이리저리 모습을 바꾸는 달님을 보며 떠오르는 것들을 하나둘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와사삭와사삭 베어 먹은 사과, 구멍이 뻥 도넛….

그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던 달님이 갑자기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이건 뭐지? 달…팽이?” 숲속 친구들의 반응에 신이 난 달님은 땅으로 내려와 온 마을을 휘젓고 다닙니다. 진짜 팽이처럼 뱅글뱅글 돌면서 말이지요. “큰일이야! 이러다 마을이 없어지겠어.” 걱정이 된 친구들은 달님을 하늘로 돌려보낼 궁리를 하는데…. 숲속 친구들이 머리를 모아 생각해 낸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엄마 숟가락과 아빠 포크가 사라진 아이 수크를 찾아 부엌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개성 넘치는 이웃들을 만나는 이야기 《수크를 찾습니다!》로 독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김은재 작가가 오랜만에 쓰고 그린 그림책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김은재 작가의 신작 《달이야? 팽이야?》는 “우리가 달나라에 가 보고 싶어 하듯 달도 우리에게 와 보고 싶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이 달이 우리에게 오는 방식이 자못 범상치 않습니다. 빵으로, 사과로, 도넛으로 변하는 제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숲속 친구들의 반응에 흥이 올라도 너무 올라 버린 탓이지요.

영유아를 돌보는 양육자라면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며 온 마을을 휘젓고 다니는 달님을 보며 모두 같은 것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밤만 되면 변신(?)하는 우리 아이들 말이지요.

하품을 쩍쩍 하면서도 “안 잘 거야!”, 눈꺼풀이 천근만근 내려앉는데도 “절대 안 잘 거야!”를 외치는 모습까지도 어쩌면 그렇게 잠투정하는 아이들을 쏙 빼닮았는지요. 두 아이의 엄마로, 그림 선생님으로 어린이를 관찰하고 어린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작가의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연상 놀이와 오일 파스텔로 그린 따뜻하고 친근한 그림도 “절대 안 잘 거야!”를 외치는 아이들을 무장해제 시켜 편안한 잠자리로 이끌기에 더할 나위 없지요. 장난꾸러기 달님을 토닥토닥 재워 하늘로 돌려보내는 이 이야기를 함께 읽는 일이, 아이들의 잠투정으로 고민하는 가정에 다정한 평화를 선물하는 수면 의식(Bedtime Routine)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3·4·5 우리 아이 책 친구 〈또또또 그림책〉 시리즈 양육자의 품에서 벗어나 처음 세상과 접하기 시작한 우리 아이에게 어떤 책이 필요할까요? 아기 그림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처음 이야기 그림책을 읽기 시작한 우리 아이에게 맞춤한 책은 무엇일까요?

최근 우리 그림책 시장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작품들로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그림책과 친구가 되려 하는 3~5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우리 작가의 작품은 의외로 흔치 않습니다.

책읽는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또또또 그림책〉은 이 중요한 시기를 지나는 아이들과 양육자를 위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마주하는 일상의 경험과 감정, 발견과 상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글과 그림에 담아, 아직 글눈이 트이지 않은 아이들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지요.

비단 아이들뿐 아니라 일상에 지친 양육자들도 하루를 마감하면서 아이와 살을 맞대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담았습니다.

〈또또또 그림책〉 시리즈는 최숙희 작가의 《꽃처럼 말해요》, 문명에 작가의 《줄줄줄 체육 대회》, 김은재 작가의 《달이야? 팽이야?》에 이어 아이들이 매일 밤 잠자리에서 “또 읽어 주세요!” 하고 조르는 친구 같은 그림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 책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다가가야 할 시기, 우리 아이들 곁에 〈또또또 그림책〉이 늘 함께하겠습니다.

교과 연계 누리과정 1. 신체 운동·건강 건강하게 생활하기 누리과정 2. 의사소통 책과 이야기 즐기기 누리과정 4. 예술경험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김은재 (지은이)

우리가 달나라에 가 보고 싶어 하듯 달도 우리에게 와 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조용히 안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가끔은 '달, 팽이'처럼 신나게 놀다가 스르르 잠들곤 합니다. 《수크를 찾습니다》를 쓰고 그렸고, 《가나다는 맛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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