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 만나 글로벌 헌혈 캠페인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22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 만났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엔하이픈이 이어온 헌혈 장려 활동을 계기로 마련됐다.
엔하이픈은 음악을 매개로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경험을 소개하고,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안전한 혈액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멤버들이 직접 헌혈에 나선 점을 평가했다. 1월 국내에서 시작한 캠페인은 일본과 싱가포르로 확장됐고, 6월에는 WHO와 함께 안전한 혈액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하이브 사옥에서 만난 WHO 사무총장과 엔하이픈
빌리프랩은 23일 엔하이픈과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만남을 알렸다. 회동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진행됐다. 엔하이픈과 WHO 사무총장 외에도 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소속사는 이번 만남이 엔하이픈의 헌혈 장려 활동을 계기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당사자들은 음악을 활용해 팬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낸 경험을 나누고,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일 방법을 논의했다.
엔하이픈의 헌혈 활동은 멤버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하는 것과 팬들에게 참여를 알리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수혈이 필요한 많은 환자가 안전한 혈액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멤버들이 직접 헌혈에 나서 본보기를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헌혈 서약 이후 세계 각지에서 팬들의 단체 헌혈이 이어진 점에도 주목했다. 소속사는 이번 회동에서 그동안의 활동 경험과 팬 참여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생명의 선물”…팬 참여와 헌혈의 의미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엔하이픈의 활동을 두고 “혈액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 바로 생명의 선물이다. 헌혈을 장려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WHO와 협력하며 헌신하는 엔하이픈 모든 멤버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엔하이픈이 다양한 보건 문제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헌혈을 직접 실천한 멤버들의 활동과, 캠페인에 참여한 팬들의 단체 헌혈 사례가 회동에서 함께 언급됐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캠페인이 수백만 명에게 닿았다고 평가하며 “지난 캠페인은 수백만 명에게 닿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엔하이픈과 엔진(ENGENE)에게는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진정한 힘이 있다. 저도 여러분의 팬”이라고 전했다. 엔하이픈은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캠페인인데 세계 곳곳의 엔진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팬분들과 더불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는 “엔하이픈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아티스트들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회동에서는 팬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헌혈 참여를 알리고 온라인에서도 참여를 독려해 온 캠페인 경험이 공유됐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발언과 엔하이픈의 답변에는 헌혈 장려를 위한 WHO와의 협력, 팬들의 참여, 청년층의 보건 문제 관심 확대가 언급됐다.
미니 7집 발매와 함께 시작한 국내 캠페인
엔하이픈의 헌혈 캠페인은 1월 미니 7집 ‘더 신: 배니시(THE SIN : VANISH)’ 발매와 함께 시작됐다. 팀 서사의 핵심 테마인 뱀파이어 설정에서 착안해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팬들이 모이는 주요 거점에는 헌혈 버스를 배치했고, 전국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도 열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2026년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7730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생애 첫 헌혈자는 1031명이었다.
빌리프랩은 생애 첫 헌혈자가 캠페인 이전 기간과 비교해 약 19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참여 인원과 첫 헌혈자 수, 증가 폭은 소속사가 공개한 캠페인 성과다. 캠페인은 국내 활동 이후 일본과 싱가포르로 확대됐으며 누적 참여자는 약 1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의 온·오프라인 참여 수와 일본·싱가포르를 포함한 누적 수치는 집계 범위가 다르다. 소속사는 국내 캠페인의 참여 결과와 해외 확장 이후의 누적 참여 규모를 각각 공개했다.
| 구분 | 참여 규모·증가 폭 |
|---|---|
| 국내 온·오프라인 참여자 | 7730명 |
| 국내 생애 첫 헌혈자 | 1031명 |
| 캠페인 이전 기간 대비 첫 헌혈자 증가 | 약 19배 |
| 일본·싱가포르 확대 이후 누적 참여자 | 약 1만 명 |
WHO와 함께 넓힌 활동…향후 협력 의견 나눠
엔하이픈은 6월 WHO와 협력해 활동 범위를 전 세계로 넓혔다. ‘2026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안전한 혈액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공개했고, 멤버들도 직접 헌혈에 참여해 팬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앞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시작한 캠페인이 헌혈 버스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진행됐다면, WHO와의 활동에서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계기로 안전한 혈액 확보에 관한 메시지를 콘텐츠로 알렸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글로벌 헌혈 서약 뒤 각국 팬들의 단체 헌혈이 이어진 것을 언급했다. 그는 헌혈 장려를 위한 엔하이픈의 WHO 협력과 멤버들의 직접 참여를 평가했고, 청년층이 다양한 보건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역할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팬들과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답했으며, 김태호 대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1월 대한적십자사와 국내 헌혈 캠페인을 시작한 뒤 일본과 싱가포르로 활동을 확대했고, 6월에는 WHO와 세계 헌혈자의 날 관련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그 과정에서의 팬 참여와 헌혈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빌리프랩은 엔하이픈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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