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은 지난 21일 영등포구청장실에서 4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김영복씨와 류재학씨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했다. 영등포구는 두 사람에게 모범구민상을 수여했다.
김씨는 1996년 첫 헌혈을 시작해 총 412회 참여했다. 류씨는 1975년부터 헌혈을 이어와 누적 횟수가 405회다. 두 사람의 헌혈 횟수는 모두 817회에 이른다.
김씨는 혈소판 헌혈에 꾸준히 참여하고 가족과 직장 동료, 지인에게 헌혈 참여를 권해 왔다. 류씨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에 동참하고 주변에 헌혈의 필요성을 알려왔다. 두 사람의 사례는 장기간 이어온 개인의 실천이 주변의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으로도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수십 년간 꾸준한 헌혈로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함께해 주신 김영복·류재학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기홍 서울중앙혈액원장은 “수십 년간 한결같이 이어온 헌혈은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존중해야 할 값진 실천”이라고 밝혔다.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 제도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2024년 도입했다. 누적 헌혈 400회 이상 또는 전혈 헌혈 100회 이상 참여한 헌혈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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