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10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제7회 부산유엔위크를 연다. ‘기억에서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부산의 평화’를 메시지로 내건 올해 행사는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전후해 유엔참전용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의미를 나누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평화를 접하고 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모두 7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엔기념공원 기념식과 참전국·외교관 감사오찬, 시민 참여형 콘텐츠 ‘원피스(ONE PEACE)’, 세계평화포럼 등이 주요 일정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 7월 지역 내외국인 청년으로 구성된 외교 서포터스 ‘유엔즈(UNs)’ 발대식으로 시작됐다. 이후 유엔의 날 기념식과 참전국 국기·국화 전시, 모바일 미션 방 탈출을 포함한 평화 콘텐츠, 세계평화포럼 등으로 이어진다. 기념식과 감사오찬은 10월 23일, 세계평화포럼은 11월 2일 열리고, ‘원피스’ 프로그램은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시는 유엔기념공원과 부산시민공원을 잇는 참여형 콘텐츠를 비롯해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행사에 포함했다.
유엔기념공원서 참전용사 추모·감사
제81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은 10월 23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유엔기념공원에 전사자가 안장된 10개국 외교사절단, 재부 외국 공관장, 보훈단체, 군 장병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유엔참전용사를 추모하고 참전국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부산유엔위크의 주요 일정 가운데 하나인 참전국·외교관 감사오찬도 이날 열린다.
기념식에 앞서 유엔기념공원에서는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참전국 국기와 국화꽃을 전시한다. 전시 주제는 ‘22개국이 함께 꽃피운 평화’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참전국의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기념식이 열리는 유엔기념공원 안에서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시민들이 참전국 국기와 국화를 함께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부산시는 유엔의 날을 계기로 열리는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일정과 참전국에 감사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전사자가 있는 10개국의 외교사절단을 비롯해 재부 외국 공관장과 보훈단체, 군 장병 등이 참석 대상이다. 국기와 국화 전시는 기념식 전날부터 10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기념식 참석과 전시 관람을 통해 시민들이 참전국의 역사와 희생을 되새기는 자리로 계획됐다.
두 공원 잇는 모바일 평화 미션
시민 참여형 콘텐츠 ‘평화를 잇다-원피스(WE GO TOGETHER, ONE PEACE)’는 유엔기념공원과 부산시민공원을 연결해 운영한다. 부산시민공원은 옛 하야리아 미군기지 부지에 조성된 공원이다. 부산시는 기존 유엔기념공원에서 진행하던 모바일 미션 방 탈출의 장소를 부산시민공원까지 확대했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참여자는 스마트폰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유엔참전용사와 부산의 평화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두 공원을 하나의 평화 여정으로 잇는 디지털 기반 콘텐츠로, 행사 주제인 ‘기억에서 참여로’에 맞춰 시민이 직접 미션에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원피스 운영 기간에는 전시·체험 팝업과 포토존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이들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평화의 의미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바일 미션 방 탈출은 유엔기념공원에서만 진행되던 기존 운영 장소를 부산시민공원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유엔참전용사와 부산의 평화 역사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게 된다.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원피스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표 콘텐츠로 소개됐다.
K-컬처 평화외교 주제로 포럼
세계평화포럼은 11월 2일 ‘K-컬처로 세계를 잇는 평화외교’를 주제로 열린다. 김구재단 이사장의 기조연설과 국제기구 라운드테이블, 분야별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포럼에서는 K-컬처를 활용한 평화외교와 부산의 국제적 역할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문화 콘텐츠를 통한 평화외교뿐 아니라 국제 협력과 연대의 관점에서 부산이 맡을 역할을 살펴보는 자리로 포럼을 마련했다.
논의에는 ‘2028년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이자 글로벌 해양도시인 부산의 역할도 포함된다. 부산시는 평화와 연대의 관점에서 부산의 국제적 역할을 살펴보고, 평화와 국제 협력을 위한 미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조연설과 라운드테이블, 주제 발표를 통해 K-컬처와 평화외교를 다루고, 부산의 해양도시로서의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일정이다. 포럼은 부산유엔위크 기간 중 11월 2일 진행된다.
부산시는 전재수 시장이 부산유엔위크에서 행사 취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시장은 “부산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자리한 도시로,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국제사회의 연대로 지켜낸 평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라며, “이번 부산유엔위크가 시민들이 그 역사를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과 세계가 함께 평화를 만들어가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유엔기념공원 국기·국화 전시는 10월 30일까지, 원피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되며, 세계평화포럼은 11월 2일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모두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출처 : 부산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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