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용준이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인은 안용준과 20년 전부터 친분을 이어온 사이라고 밝힌 A씨다. A씨는 안용준의 제안으로 공연과 팬미팅, 음반 제작 사업 등에 투자했지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적힌 피해 규모는 4억8963만원이다. 다만 이 액수에는 A씨가 제3자로부터 반환을 요구받고 있다고 밝힌 금액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용준의 전 소속사 크리메이트미디어 측도 자신 역시 피해자라며 별도 고소를 예고했다. 현재 제기된 내용은 고소인과 전 소속사 측의 주장으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다.
20년 지인, 부산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 제출
A씨는 21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심을 통해 안용준을 사기,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사인위조 등의 혐의로 부산해운대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 내용은 안용준이 사업 투자를 권유하면서 유명 배우의 이름이 기재된 계약서 등을 제시했고, A씨가 이에 따라 투자했으나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A씨는 안용준과 20년 전부터 친분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으며, 공연과 팬미팅, 음반 제작 사업에 투자하게 된 경위도 고소장에 담았다.
고소장에 기재된 피해액은 총 4억8963만원이다. 이 금액은 A씨가 투자하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돈에 더해, A씨가 제3자로부터 반환을 요구받고 있다고 밝힌 금액을 합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고소인이 밝힌 전체 피해 규모가 모두 A씨가 직접 투자한 금액이라는 뜻은 아니다. 고소인 측은 안용준이 제안한 사업에 돈을 넣었지만 반환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수사기관에 제기한 상태다. 구체적인 투자 시기와 각 사업에 들어간 금액은 제공된 자료에 공개되지 않았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은 추가 피해 가능성도 언급했다. 법률대리인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기관에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추가 피해자가 확인됐다는 뜻이 아니라, 고소인 측이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기관에 확인을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고소장에는 사기 혐의와 함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사인위조 혐의도 적시됐다. 형사고소와 별도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채권 가압류 신청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배우 명의 계약서와 인보이스 위조 주장
고소인 측은 투자 제안 과정에서 유명 배우들의 이름이 적힌 전속계약서가 제시됐다고 주장했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A씨 측은 계약서에 적힌 이름뿐 아니라 서명과 날인도 위조된 것으로 보고 고소장을 냈다. 안용준이 유명 배우들과 계약을 맺은 것처럼 서류를 보여주며 공연·팬미팅·음반 제작에 투자하면 수익을 배분하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 고소인 측 주장이다. 계약서의 진위와 실제 투자 제안의 내용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될 사안이다.
고소인 측은 대형 연예기획사와 음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도 실제 계약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자금 입금을 증빙하기 위해 제시된 인보이스 역시 위조된 문서라는 취지로 고소장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속계약서와 출연확인서, 인보이스 등에 관한 내용은 고소인 측이 제기한 의혹이며, 자료에는 해당 문서에 대한 수사기관의 감정 결과나 계약 당사자의 확인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안용준이 실제로 어떤 서류를 누구에게 언제 제시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
고소인 측 주장은 투자 사업의 수익 배분을 약속받았지만, 제시된 계약서와 계약 관계가 사실과 다르고 투자금도 반환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사기 혐의와 문서 관련 혐의가 함께 고소장에 기재됐다. 다만 고소가 접수됐다는 사실만으로 혐의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A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 절차를 밟는 한편 손해배상 청구와 채권 가압류 신청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신청의 접수 여부와 법원의 판단, 경찰의 수사 진행 상황은 제공된 자료에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전 소속사 대표도 피해 주장…별도 고소 예고
안용준의 전 소속사 크리메이트미디어 측도 자신이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 소속사 측은 안용준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상태라며 곧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별도 보도에 따르면 크리메이트미디어 대표는 안용준이 연예인의 음반 제작과 공연, 팬미팅 투자를 제안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처럼 설명했지만, 이후 위조된 계약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대표는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거론해 투자금을 받았다는 내용도 제기했다.
전 소속사 대표가 밝힌 내용 역시 수사기관에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 당사자 측 주장이다. 전 소속사 측은 피해자가 자신 외에도 여러 명이며 피해 규모가 크다고 말했다고 보도됐다. 크리메이트미디어 관계자는 별도 고소를 예고했지만, 자료에는 실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내용은 없다. 한 보도는 대표가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가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낸 고소와 전 소속사 측이 예고한 고소는 각각 별도로 전해진 내용이다.
A씨 측과 전 소속사 측은 모두 투자 제안 과정에서 계약서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두 측의 투자 경위와 피해액, 고소 대상 혐의가 어느 정도 겹치는지는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A씨가 밝힌 4억8963만원에는 제3자로부터 반환을 요구받는 금액이 포함됐다고 전해졌으며, 전 소속사 측의 구체적인 피해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용준은 외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자료에는 안용준의 입장이나 고소 내용에 대한 반박은 담기지 않았다.
‘주몽’ 유리 역으로 알려져…2006년 데뷔
안용준은 2006년 데뷔해 MBC 드라마 ‘주몽’에서 유리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반올림3’, ‘신의 퀴즈’, ‘비밀의 집’, ‘금이야 옥이야’ 등에 출연했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과 ‘남자사용설명서’가 자료에 소개됐다. 여러 보도는 그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온 배우라는 이력을 전하면서 이번 고소 사실을 함께 다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개된 내용은 A씨가 제기한 고소 혐의와 투자 과정에 관한 주장, 전 소속사 측의 피해 주장과 고소 예고다.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사실 외에 수사 착수 여부나 관계자 조사 일정, 문서의 진위 확인 결과는 자료에 나오지 않았다. 안용준의 입장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A씨 측은 형사고소 외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채권 가압류 신청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소속사 측은 별도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절차와 수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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