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역삼동 신명·한양빌딩 화재 ‘방화 혐의’ 수사 중

  • 입력 2026.10.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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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캡처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초교 교차로 인근의 신명빌딩과 한양빌딩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방화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역삼동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 신명빌딩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심정지 환자 1명을 포함한 중상 2명, 경상 9명 등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낮 12시1분 인근 한양빌딩 4층에서도 불이 나 중상 3명, 경상 5명 등 8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두 건물은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져 있으며, 화재가 발생한 층 모두 특허법인 사무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낮 12시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5명과 장비 5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소방 관계자는 “두 화재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재 여파로 인근 역삼로 창업가거리 교차로에서 역삼초교 교차로 사이 구간은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로 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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