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댐을 걸어서 건너 파로호에 놓일 부교를 이용해 맞은편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관광 동선이 검토되고 있다. 화천군은 10월 19일 김세훈 군수와 전 실·국·소·과장들이 간동면 구만리 인공어도와 화천댐, 화천읍 대이리 북한강변, 붕어섬을 찾아 관광 자원 활용 방안을 살폈다고 밝혔다.
화천댐과 탐방로 연결 검토
화천군은 간동면 구만리 파로호 전적비에서 출발해 내년 준공 예정인 ‘화천댐 역사 속으로’ 탐방로를 지나고, 화천댐을 도보로 횡단한 뒤 파로호 부교를 건너 맞은편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댐과 파로호를 연계한 관광 동선 구상이다.
화천댐 인근 인공어도는 하류에서 상류 파로호로 물고기가 이동하도록 2007년 조성됐다. 현재는 댐 방류량 부족 등의 이유로 수년간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김 군수는 궤도시설 안전성을 점검한 뒤 소규모 인원이 댐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는 시설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북한강변과 붕어섬 꽃밭 구상
화천읍 대이리 북한강변에서는 현재 눈개승마 재배지를 대규모 꽃밭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화천군은 10월 30일까지 하남면 대이리 꽃밭 예정지 시작부와 강 건너 위라리를 잇는 부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그동안 출입이 제한됐던 붕어섬 하부지역을 찾아 대형 꽃밭 조성 예정지를 살폈다. 군은 꽃밭·꽃길이 관광객 유치와 안정적인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북한강·파로호와의 연계 및 국가 호수정원 지정 구상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추가 점검과 다른 관광사업
화천군은 11월 중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과 관광 자원 리모델링 구간을 다시 점검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게 될 간동면의 국립자연휴양림 유치, 사내면의 ‘한반도 중심 수목원’과 화목원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화천의 관광 자원을 성공적으로 리모델링한다면, 파로호를 걸어서 건너고, 북한강을 따라 수 ㎞ 이어진 꽃밭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한 관광벨트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시설들이 유료 관광객 유치와 그에 따른 지역화폐 유통량 확대, 연중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출처 : 화천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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