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르신 우대 상점 4곳 운영…최대 20% 할인

  • 입력 2026.10.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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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 제공

양천구가 어르신이 자주 찾는 동네 상점 4곳을 ‘시니어동행상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만 65세 이상 이용자는 안경 구매 금액 20% 할인부터 매장별 5~10%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며, 혜택은 2027년 7월까지 제공된다. 구는 참여 상점에 개소당 100만 원의 환경개선비도 지원해 간이 경사로와 큰글씨 메뉴판 등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가격 할인과 함께 상점 이용 환경을 개선해 어르신이 일상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역 상점을 이용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65세 이상 인구 21.6%…동네 상점 이용 지원

양천구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동네 상점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동행상점 4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가 밝힌 양천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1.6%다. 구는 초고령사회가 본격화하면서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불편이나 제약 없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니어동행상점은 어르신을 환영하는 지역 상점을 늘리고, 할인 혜택과 이용 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참여하는 업종은 안경원, 카페, 의료기기 매장, 미용실이다. 구는 각 매장의 특성에 맞춰 구매 금액 할인이나 특정 시간대 할인 등 우대 혜택을 마련했다. 혜택을 받는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참여 상점은 2027년 7월까지 매장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구가 지정한 매장은 아이비안경원, 참새과자방, 이화의료기, 샤론헤어 등 4곳이다. 안경 구매, 평일 음료 주문, 의료기기 구매, 미용실 이용 등 어르신이 각 매장에서 이용하는 서비스에 따라 할인 내용이 달라진다. 이화의료기는 일부 품목을 할인 대상에서 제외하고, 샤론헤어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이용하는 경우에 혜택을 적용한다. 매장별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경·음료·의료기기·미용 서비스별 할인

상점소재지할인율적용 조건
아이비안경원목동중앙로 9520%안경 구매 금액
참새과자방신정중앙로19길 710%평일 음료 주문
이화의료기목동동로 4315%전 품목, 일부 품목 제외
샤론헤어목동동로 505%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이용

아이비안경원은 안경 구매 금액의 20%를 할인한다. 참새과자방은 평일 음료를 주문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화의료기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품목에 5% 할인을 적용하고, 샤론헤어는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에 이용할 때 5%를 할인한다. 네 곳 모두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각 매장별로 정해진 이용 조건에 따라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율은 매장별로 5%부터 20%까지 다르다. 카페는 평일 음료 주문, 미용실은 정해진 시간대 이용이 조건으로 붙고, 의료기기 매장은 일부 품목이 할인에서 제외된다. 안경원은 안경 구매 금액을 할인 대상으로 정했다. 구는 4개 상점에서 2027년 7월까지 우대 혜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장당 100만 원 지원해 이용 환경 개선

양천구는 할인 혜택 제공과 함께 선정 상점에 개소당 100만 원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어르신의 매장 이용 편의를 높이는 시설과 물품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구가 제시한 개선 항목에는 안전시설인 간이 경사로 설치, 고조도 조명 개선, 어르신 전용 안마기 마련, 대형 글씨 메뉴판 제작, 돋보기 비치 등이 포함됐다.

출입을 돕는 간이 경사로와 조명 개선은 매장에 드나들거나 내부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환경 개선 항목으로 제시됐다. 메뉴판을 큰 글씨로 제작하거나 돋보기를 비치하는 방안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 내용이다. 안마기 역시 어르신 전용 편의 물품으로 포함됐다. 구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상점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환경개선비는 4개 참여 매장에 각각 지원되는 방식으로, 개소당 지원액은 100만 원이다. 지원 항목에는 시설 설치와 조명 개선뿐 아니라 메뉴판 제작과 편의 물품 마련도 포함돼 있다. 구는 매장별 할인과 환경 개선을 함께 운영해 어르신이 상점을 이용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넓히고, 매장 안팎의 이용 편의를 보완할 계획이다.

경로당·통합돌봄·디지털 교육도 추진

시니어동행상점은 양천구가 추진하는 고령 친화 환경 조성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구는 주거·여가·돌봄 등 어르신의 일상 전반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가와 휴식 공간 개선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경로당 30개소를 조성하고, 노후 경로당을 증·개축하고 있다. 스마트경로당 조성과 경로당 시설 개선은 어르신이 이용하는 지역 내 공간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

건강과 돌봄 분야에서는 ‘Y통합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방문운동 지도와 한방주치의, 생활수리 등 양천형 특화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의 건강과 돌봄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활용을 돕기 위해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에서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사용 교육도 진행한다. 취약 어르신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시간을 담은 캔버스’도 운영하며, 구는 관련 사업을 통해 여가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평소 자주 찾는 동네 상점을 마음 편하게 이용하고, 지역 상권과도 상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령 친화 환경을 넓혀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양천구는 시니어동행상점 4곳에서 2027년 7월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선정 상점에는 환경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 양천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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