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이 최근 해외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했습니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내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쥔이 엑스(X)를 통해 김 위원장이 베이징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는 내용을 게시하며 루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주장에는 어떠한 객관적인 근거도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안보 당국은 해당 소문을 접하고 금시초문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과거에도 수차례 제기된 바 있으나, 그때마다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판명되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0일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 신발전시회-2026’을 현지 시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경공업 제품들을 점검했습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여성 의류와 아동용 신발 등을 꼼꼼히 살피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건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신들은 북한 당국이 이번 사진 공개를 통해 최근 확산한 사망설을 불식시키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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