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먼나라 이웃나라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25 : 북유럽 5개국

  • 입력 2026.10.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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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제공

「먼나라 이웃나라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25 : 북유럽 5개국」이 2026년 11월 5일 나왔다. 지은이는 이원복 지음이다. 펴낸 곳은 김영사이다.

분야는 어린이, 정가는 14,000원, ISBN은 9791173328268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1,800만 독자들의 선택! 4년 만에 돌아온 ‘먼나라 이웃나라’

아름다운 피오르부터 레고와 이케아, 소박한 행복을 중시하는 라곰까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로!

용맹한 바이킹의 시대부터 다극화 세계 속 분투까지 닮은 듯 다른 ‘북유럽 5개국’의 역사 이야기 북유럽은 ‘스칸디나비아’로도 불리지만, 사실 ‘스칸디나비아’는 바이킹의 후예인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을 뜻한다.

핀란드는 핀족이라는 전혀 다른 민족이 세운 나라고,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덴마크의 오랜 지배를 받은 경험이 있지만 그들만의 정체성이 있다. 이번 《먼나라 이웃나라》 스물다섯 번째 책은 북유럽 협력을 활발히 모색하는 국제기구인 ‘북유럽이사회(Nordic Council)’ 5개국에 초점을 맞췄다.

‘북유럽’이라는 단어로 묶여 불리는 이 다섯 나라는 서로 닮은 듯하면서도 다른 길을 걸었다.

이 책은 바이킹이 유럽을 호령하기 시작한 시대부터 각 국가의 흥망성쇠, 양차 세계대전과 나치 침공의 포화 속에서 저항·복종·중립으로 갈라진 선택들,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폐기된 ‘중립 정책’까지 분열과 동맹의 양상을 하나의 흐름으로 알기 쉽게 보여준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독립된 정체성을 형성해온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의 역사는 북유럽을 진짜 얼굴을 만나기 위해 가장 먼저 거쳐야 할 관문이다.

휘게, 워라밸, 미니멀리즘…

모자람도 지나침도 없는 ‘북유럽 스타일’의 비밀은?

‘북유럽 문화’라고 했을 때 우리는 대체로 좋은 것들을 떠올린다.

제품과 인테리어에 담긴 세련되고 실용적인 스타일, 10년 전 한국에도 유행했던 ‘휘게’와 ‘라곰’처럼 소박한 행복을 중시하는 문화, 개인 삶의 최저선을 끌어올리는 탄탄한 복지제도… 이 책은 이러한 문화의 밑바탕에 바이킹 시대부터 이어져온 ‘평등정신’, 자신을 남보다 특별한 존재로 내세우지 않는 ‘얀테의 법칙’, 적당한 행복을 추구하는 ‘라곰’이 있다고 말한다.

그 기저에는 역사도 있다. 북유럽 국가들은 시대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같은 강대국들 사이에서 ‘낀 나라’로 보낸 시기가 길었다.

그들의 ‘중립 정책’이 신념보다는 생존 방식에 가깝다는 점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유럽 5개국 전원이 오랫동안 표방해온 중립정책을 깨고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마쳤다는 사실에서 잘 드러난다.

이 책은 북유럽이 다른 나라들처럼 영토 싸움에 뛰어들기보다는 개인과 공동체 내부를 가꾸는 데 집중하며 타협과 양보의 문화를 만들어낸 데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해도, 전 세계 수많은 ‘낀 나라’들 중에서도 왜 유독 북유럽 국가들은 적당함과 균형을 중시하게 되었을까? 책이 제시하는 또 다른 단서는 혹독한 지리와 날씨다.

수만 년 동안 빙하가 땅을 깎아 만들어낸 피오르, 광활한 숲과 수많은 호수는 북유럽인들이 교류보다는 고립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었고, 매년 3개월간 해가 뜨지 않는 극야(極夜)와 3개월간 해가 지지 않는 백야(白夜)를 거치며 그들은 외부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었다.

사생활을 극도로 중시하는 문화, 과유불급을 최고로 치는 실용적인 풍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문화,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극단을 경계하는 정치적·경제적 감각이 형성되기까지 북유럽 고유의 자연환경 또한 한몫을 했다는 뜻이다.

행복지수가 높은데 왜 외로울까?

오늘날 북유럽은 어디를 향해 가는가 그러나 모든 것은 양면이 있다. ‘요람부터 무덤까지’ 보장하는 복지제도, 부정부패가 드문 청렴한 조직 문화, 세계에서 최상위를 차지하는 개인의 높은 행복지수는 북유럽 사람들이 여유로운 삶을 향유할 것이라 추측하게 한다.

그러나 북유럽 사회에서는 외로움과 우울이 큰 사회문제로 떠오르곤 한다. 이 책은 북유럽의 ‘튀지 않는’ 분위기, 평등과 타협을 강조하는 문화가 세계적으로 선망받는 높은 수준의 사회적 안전망을 보장하도록 이끌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조화’와 ‘공동체’에 대한 강조는 한편으로 개인에게 보이지 않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사회적 역동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동경해온 북유럽 모델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드리운 그림자도 동시에 보여준다.

《먼나라 이웃나라》 ‘북유럽 5개국’ 편은 성취뿐 아니라 한계까지 살피는 입체적 시선을 통해, 우리가 북유럽의 일부 사회제도나 소비문화만을 단편적으로 소비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이끈다.

고유한 자연환경 위에서 선조들의 역사적 감각을 계승하며 저마다 다른 개인들이 유일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곳. 이 책을 통해 북유럽인들의 삶과 사회를 읽다 보면 북유럽이라는 ‘먼나라’는 우리에게 또 다른 ‘이웃나라’가 되어 있을 것이다.

*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에 대하여 지난 40년간 1,800만 독자의 선택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우물 안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안내해온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처음 책으로 묶인 1987년 이후 《먼나라 이웃나라》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고자 수정과 보완을 거듭해왔다.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먼나라 이웃나라》도 예외 없이 최근 세계정세와 국제질서를 반영해 새롭게 드러나고 있는 역사적·문화적 국면의 의미를 조명했다. 저자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통찰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핵심만 쏙쏙 선별해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유일무이한 교양·학습 만화의 선구자이자 대명사 《먼나라 이웃나라》! 이보다 지적이고 정확한 교양 만화, 이보다 재미있고 생생한 역사책이 또 있을까?

목차는 다음과 같다.

북유럽의 특성 북유럽의 최강자였던, 덴마크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에서 빛나는, 노르웨이 210년간 지켜온 중립, 스웨덴 시수의 나라, 핀란드 불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이원복 (지은이)

1946년 대전 출생. 1966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수학했다. 1975년 독일 뮌스터 대학의 디자인학부에 유학, 졸업 때 디플롬 디자이너 Dipl. Designer 학위 취득과 함께 총장상을 받았으며, 같은 대학 철학부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독일 뮌스터 시와 코스펠트 시 초청으로 개인전을 열었고, 1993년 우리나라 만화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제9회 눈솔상을 받았다.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전에 한국 일러스트레이터로서는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1946년 대전 출생. 1966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수학했다. 1975년 독일 뮌스터 대학의 디자인학부에 유학, 졸업 때 디플롬 디자이너 Dipl. Designer 학위 취득과 함께 총장상을 받았으며, 같은 대학 철학부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독일 뮌스터 시와 코스펠트 시 초청으로 개인전을 열었고, 1993년 우리나라 만화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제9회 눈솔상을 받았다. 2009년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전에 한국 일러스트레이터로서는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장을 역임했고(1998~2000),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거쳐 총장으로 재직했다.

대표작품으로 《먼나라 이웃나라》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1・2》 《이원복 교수의 세상만사 유럽만사》 《왕초보 주식교실》 《부자국민 일등경제》 《신의 나라 인간 나라》(신화편・종교편・철학편) 등이 있다.

어른들도 즐기는 교양 만화라는 장르를 개척해낸 글로벌 시대 문화 통역자로서 그의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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