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뜨개질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

  • 입력 2026.10.20 20:06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몽스북 제공

「뜨개질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부제 배우고 만들고 흡족해지는 삶에 대하여)이 2026년 10월 26일 나왔다. 지은이는 김재경 지음이다. 펴낸 곳은 몽스북이다.

분야는 에세이, 정가는 18,800원, ISBN은 9791122204407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옷, 그릇, 가구까지… 일상의 물건을 손수 만든다.

나만의 ‘만들기’에 빠져 생각을 비우는 연습을 한다.

일상을 씩씩하게 전진시키는, 김재경의 ‘자급자족’ 철학 고민이 생겼을 때도, 풀리지 않는 문제에 봉착했을 때도 뜨개질을 한다. 그러고 나서 다시 문제로 돌아와 마주하면 신기하게도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이 눈에 들어온다. 뜨개질이 내 머릿속에 피톤치드를 뿜어주고 있었다.

- 본문에서 몰입의 기쁨을 알려준 취미 작은 취미가 때론 누군가의 삶에 구원이 된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욕심을 내려놓게도 하며, 몰입의 경지에 이르게도 해준다. 꼬리에 꼬리를 문 생각의 챗바퀴에서 나를 구원해주는 건 무념무상, 몰입할 수 있는 무엇이다.

이미 지나간 일을 곱씹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고, 아무리 답을 찾으려 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 앞에서 생각을 멈추지 못하는 날. 배우 김재경에게도 그런 날이 있었다.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지만 기대한 성과를 얻지 못했고, 배우가 된 뒤에도 간절히 원했던 배역의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현실 앞에서 그는 자꾸만 이유를 찾고 자신을 탓했다. 그때 발견한 돌파구가 바로 뜨개질이었다.

‘고민이 생겼을 때도, 풀리지 않는 문제에 봉착했을 때도 뜨개질을 한다. 그러고 나서 다시 문제로 돌아와 마주하면 신기하게도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이 눈에 들어온다.’ - 본문에서 생각 스위치를 끄고 켤 수 있는 힘 뜨개질을 하는 동안에는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다.

잠깐이라도 집중력을 잃으면 코를 빠뜨리거나 잘못 뜨기 일쑤였으니. 그렇게 뜨개질에 몰두하는 시간만큼은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신기한 건 뜨개질을 마치고 다시 고민과 마주하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길이 눈에 들어온다는 사실이다. 생각을 멈추는 일이 오히려 문제를 풀어 갈 힘을 주었다.

『뜨개질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는 뜨개질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삶을 조금 더 안온하게 꾸려가는 저자의 경험을 유쾌하게 들려준다. 그에게 뜨개질은 단순히 뭔가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언제든 생각의 스위치를 끄고 켤 수 있게 해 주는 자신만의 무기이자,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는 든든한 취미다.

자급자족, 핸드메이드 라이프 김재경은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손재주 좋고, 뭐든 잘 만드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했다. 이번 책을 통해 그녀는 일상에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쓰는 자급자족’ 철학을 들려준다. 김재경은 늘상 자신의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며 살아간다.

손뜨개로 옷과 모자 정도는 거뜬히 만들고 집에 어울리는 소파를 직접 만든다. 식탁 위의 밥그릇도 직접 빚어서 쓰는 중이다. 한옥에서 살아가는 그의 일상은 자신의 손길이 닿은 물건들로 채워져 있다. 누군가에게는 번거로운 수고일 수 있지만, 그에게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기쁨이다.

어떤 재료를 쓸지,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어떤 색을 조합할지 고민하는 과정부터 온전히 자신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 때로 공들여 만든 결과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도 하고,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완성한 무언가를 손에 쥐었을 때의 뿌듯함이 자존감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씩씩하게, 일상을 전진시키다 이렇게 일상의 물건들을 손수 만드는 일은 결국 배우고 도전하는 삶이다. “내가 쓰는 물건은 내가 만든다”는 그녀의 삶에는 늘 자기주도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 ‘현대인의 삶이 맞나?’

싶을 만큼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이지만, 그 핸드메이드 라이프의 흡족함이 발랄한 문장을 통해 잘 전해진다.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고 규칙적인 일상이 불가능한 직업이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만들기’에 빠져 생각을 비우는 연습을 한다.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씩씩하게 전진시키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 것이다.

그렇게 이 책 『뜨개질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는 ‘내가 주도하는 삶’에 대한 고민이 있는 현대인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Prologue 글 쓸 용기7 part 1 생각이 많을 땐 한 코 뜹니다 굿바이, 띵커벨Thinkerbell 13 뜨개 여행(여름) 19 내 인생 첫 오트 쿠튀르 23 첫 만남(대바늘) 27 입추 매직 31 나는 문어, 꿈을 꾸는 문어 35 지루할 틈이 없어 40 이보다 좋은 명약은 없다 42 이 얼마나 소중한가 46 첫 만남(코바늘) 49 분노의 뜨개질 52 뜨개인의 로망 56 멋쟁이 임 여사 61 왼손아, 잘 부탁해 66 어설프게 안다는 것 71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77 크루시오 말고 푸르시오 81 가오나시의 개과천선改過遷善 87 꼬부랑 할머니가 될 때까지92 part 2 자급자족, 핸드메이드 라이프 자존감 항아리 99 자급자족自給自足 라이프 103 소파가 갖고 싶어서 107 자급자족 조기 교육 116 꿩 대신 닭 127 역지사지易地思之 134 국물 LOVER 142 숫자와 거리 두기 148 무용無用 152 환상의 나라, 아파트 154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을까 160 아무튼, 한옥!

164 학원 중독 168 보물찾기 171 할머니의 씨간장 훔치기 대작전 178 나만의 포도알 색칠하기 185 할머니 손목에 구슬구슬 192 김재경金栽經 200

· · · · · · · · · ·

관련기사

▶ 영암군 학산도서관, 10월 1일부터 독서·공예 작품 전시

▶ 서울교육청, 영유아 보호자 대상 독서 토크콘서트 연다

▶ 대구시교육청 책축제 10월 24일 개최…독서·토론·창작 프로그램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머드노블 — 글을 읽고, 고르고, 이야기 속을 걷는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