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행사장 안내 표준디자인·매뉴얼 개발

  • 입력 2026.10.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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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고령자와 장애인,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행사장에서 안내 정보를 이해하고 필요한 시설과 이동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표준디자인과 매뉴얼을 개발했다. 수원시는 10월 20일 행사 유형별 특성을 살리면서 안내 정보를 구성하고, 정보의 표현과 배치에는 공통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안내체계는 축제나 행사처럼 임시로 조성되는 공간에서 활용하는 것이 대상이다. 방문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동선과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글자와 색채, 명도 대비, 픽토그램 등 정보 전달 기준을 마련하고, 지도와 음성 안내, 시설 표시에 관한 내용도 매뉴얼에 담았다.

행사 종류 살리면서 정보 전달 방식은 통일

수원시가 개발한 표준디자인은 행사장 안내를 기본형 6종과 특화형 6종으로 구성했다. 기본형에는 종합안내, 행사 정보, 이동 방향 유도, 안전, 운영 시설, 유도 안내가 포함된다. 행사장에 필요한 안내 종류를 나누고, 각 안내에 담을 정보를 방문객이 알아보기 쉬운 형태로 전달하도록 디자인 기준을 제시했다. 행사의 고유한 디자인과 특성을 살리되 안내 정보의 구성과 전달 체계에는 공통 기준을 두는 방식이다.

구분수량
기본형6종
특화형6종
체크리스트 단계3단계

특화형은 행사장 특성과 설치 여건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수원시는 글자, 색채, 명도 대비, 픽토그램 등 안내 정보를 전달하는 요소별 기준을 매뉴얼에 제시했다. 방문객이 안내판에서 정보를 찾을 때 필요한 표현 방식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표준디자인은 방문객이 필요한 정보를 일관된 방식으로 이해하고, 각자에게 맞는 이동 경로와 편의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보 구성·표현·배치 기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행사 유형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안내 정보를 구성하는 공통 기준을 둔 것이 수원시가 개발한 디자인 체계의 주요 내용이다.

무장애 동선 지도와 음성 안내 기준 포함

매뉴얼에는 경사도와 무장애 동선 정보를 표시하는 지도 제작 방법이 담겼다. 안내 지도에 경사도와 무장애 이동 경로 정보를 표시하도록 기준을 마련해, 방문객이 행사장 안에서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행사장 내 이동과 관련한 정보를 안내 체계에 포함하고, 방문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경로를 찾도록 정보의 구성과 표현 방법을 정리했다.

시각 정보 이용이 어려운 방문객을 위한 안내 방식도 수록했다. 점자 표기 기준과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음성 안내 기준을 제시했다. 표지의 시각적 정보뿐 아니라 점자와 음성 안내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매뉴얼에 전달 방법을 담은 것이다. 안내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지 행사 준비 단계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마련했다.

표준디자인에는 행사 정보를 알리는 안내물과 이동 방향을 유도하는 안내, 안전 관련 정보, 운영 시설 안내 등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행사장 안내체계는 방문객이 행사 내용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방향과 시설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안내를 구성한다. 수원시는 정보 구성과 표현, 배치 기준을 함께 제시해 행사 준비 과정에서 안내 체계를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시설 픽토그램과 국·영문 용어집 제작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와 다목적 발판, 어린이 화장실 등 다양한 방문객에게 필요한 시설을 안내하는 픽토그램도 제작해 매뉴얼에 수록했다. 해당 시설을 안내할 때 활용할 그림문자를 마련해 행사장 안내사인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매뉴얼에는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국·영문 표준 용어집도 포함됐다. 안내 정보에 쓰는 용어를 한국어와 영어로 정리해 실무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시설 픽토그램과 용어집을 매뉴얼에 함께 수록해 안내 정보 제작에 활용하도록 했다.

행사 담당자가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체크리스트도 마련했다. 절차는 발주 전 시안 검토, 설치 규격과 안전·보행 간섭 점검, 운영 중 일일 점검 등 3단계다. 발주 전에는 안내사인 시안을 살펴보고, 설치 과정에서는 규격과 안전, 보행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했다. 운영 단계에는 매일 점검하는 절차를 담았다.

3월 활용 교육…신청 부서에 디자인 협의 지원

수원시는 지난 3월 문화예술과와 도시디자인과에서 행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매뉴얼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안내사인의 역할과 활용 방향을 공유했다. 시는 매뉴얼을 실제 행사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협력하고, 신청 부서에는 매뉴얼에 기반한 행사장 안내사인 디자인 협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과정에서는 행사 준비 단계에 안내 정보의 구성과 이용자 배려 요소, 안내사인 설치 위치 등을 검토한다. 수원시는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번에 개발한 픽토그램 원본도 지원해 축제와 행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매뉴얼을 참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별 안내 디자인을 협의하고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뉴얼이 행사 준비와 운영 과정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협력하겠다”며 “누구나 편리하게 정보를 얻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축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모두를 위한 행사장 안내 체계 표준디자인 매뉴얼’은 수원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도시-경관·공공디자인-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신청 부서와 디자인 협의를 진행하고, 안내 정보와 이용자 배려 요소, 설치 위치 등을 검토해 매뉴얼과 픽토그램이 행사 현장에서 활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 수원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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