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이 2026년 12월 08일 대학로 TOM 1관에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공연은 2027년 02월 28일까지 이어지며, 부새롬 연출이 새롭게 합류한다.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을 둘러싼 실제 위작 사건에 상상력을 보탠 창작 뮤지컬이다.
윌리엄 사무엘 아일랜드 역에는 원종환·김지훈·박유덕이 출연한다. 미지의 신사 H 역은 박민성·김지철·조환지가 맡고, 위작을 만든 소년 윌리엄 헨리 아일랜드 역에는 이진우·이세헌·박상혁·김영웅이 캐스팅됐다. 모두 10명의 배우가 세 인물을 연기한다.
작품은 1796년 런던에서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 ‘보르티게른’이 공개된 뒤 위작 논란으로 번진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아버지의 인정을 바라던 헨리가 셰익스피어의 유물과 작품을 꾸며내고, 결국 법정에 서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극은 헨리의 거짓말뿐 아니라 그의 고백을 외면하는 사회의 모습도 함께 다룬다.
셰익스피어라는 이름에 대한 열광을 통해, 작품은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이는지 묻는다. 위조를 저지른 개인의 사연과 이를 믿고 싶어 하는 사회의 욕망을 나란히 놓는 구성이 이번 시즌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연출을 맡은 부새롬은 인물의 내면과 감정 변화를 무대에 담아온 연출가다. 작품은 100분 동안 진행되며 인터미션은 없다.
이 작품은 2020년 하이라이트 쇼케이스로 처음 공개됐고,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됐다. 2023년 초연 이후 일본 논레플리카 라이선스 공연과 국내 투어를 거쳤으며, 2025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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