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첫 전략대화…공급망·국방 협력 논의

  • 입력 2026.10.17 10:30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16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그레이엄 모튼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아주·미주 차관보와 제1차 한·뉴질랜드 전략대화를 열었다. 양측은 양자관계와 국방·방산 협력, 무역 및 경제안보 협력, 국제·지역 정세를 의제로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에서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차관보급 전략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한 합의의 후속 조치다. 양 차관보는 관계 격상 이후 양국 관계가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고위급 교류와 분야별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제 회복력과 핵심광물·에너지 공급망 협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및 한반도 정세, 태평양·남극 지역 협력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관계 격상 후속 조치로 첫 전략대화

이번 회의는 양국 차관보급 전략대화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린 자리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30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CSP·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격상 문서를 발표했다. 같은 정상회담에서 차관보급 전략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했으며, 이번 웰링턴 회의는 그 합의를 이행하는 후속 조치로 개최됐다. 외교부는 양국이 관계 격상 이후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이번 전략대화가 지난해 정상 간 합의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본격화하고 협력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튼 차관보도 양국이 공동의 가치와 주요 현안에 대한 유사한 입장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소통해 왔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여러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회의 의제에는 양자관계뿐 아니라 국방·방산, 무역과 경제안보, 국제·지역 정세가 포함됐다. 외교부는 양 차관보가 각 분야를 폭넓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방산과 양자 실질 협력 논의

국방·방산 협력은 이번 전략대화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였다. 외교부는 양측이 양자관계와 국방·방산 협력, 무역 및 경제안보 협력, 국제·지역 정세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는 구체적인 방산 사업이나 협력 일정, 합의 문서의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양 차관보는 관계 격상 이후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여러 분야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정 차관보는 전략대화를 통해 양국의 전략적 소통을 본격화하고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 차관보는 뉴질랜드 방문을 계기로 비드 코리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차관도 예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양국의 실질 협력과 지역 정세, 향후 고위급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면담은 모튼 차관보와의 전략대화와 별도로 이뤄졌다. 두 차례의 만남에서 양국 관계와 실질 협력, 지역 현안, 고위급 소통이 다뤄졌지만, 외교부 자료는 코리 차관 예방에서 논의된 개별 사업이나 구체적인 후속 일정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전략대화와 예방을 통해 양측은 차관보급 협의와 차관 면담에서 양국 현안을 각각 논의했다.

핵심광물·에너지 공급망 협력 모색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이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정 차관보는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제적 회복력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이어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자고 했다. 외교부는 두 차관보가 무역 및 경제안보 협력을 전략대화 의제로 다뤘다고 밝혔다. 자료에는 광물의 종류나 사업 규모, 공급망 협력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담기지 않았다.

모튼 차관보는 한국이 뉴질랜드의 제1위 정제유 공급국으로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제유 공급과 관련한 모튼 차관보의 발언은 양국의 에너지 관계를 설명하며, 양측은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새로운 협력 기회를 함께 논의했다. 한국의 공급국 지위는 외교부가 전한 모튼 차관보의 평가로 제시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부터 남극 협력까지

두 차관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국제·지역 정세가 전략대화의 주요 논의 분야였다고 밝혔다. 모튼 차관보는 역내 도전과제가 복합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뉴질랜드가 공동의 가치와 주요 현안에 대한 유사한 입장을 바탕으로 긴밀히 소통해 왔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특정 현안에 관한 세부 입장이나 공동 대응 방안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발표 자료에는 각 의제별 논의 내용도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태평양과 남극 지역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회의는 양자관계와 경제안보뿐 아니라 이들 지역의 협력까지 다뤘다. 모튼 차관보는 11월 7일 예정된 뉴질랜드 총선 이후에도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변함없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발표에는 총선 이후의 구체적인 회담 일정이나 협력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양국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국제·지역 정세를 공유하고, 태평양·남극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고위급 교류와 분야별 실질 협력을 이어가자는 데 공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뉴질랜드 양국은 이번 첫 전략대화를 정상 간 합의의 후속 조치로 열고, 고위급 소통과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모튼 차관보가 언급한 뉴질랜드 총선은 11월 7일 예정돼 있다. 그는 선거 이후에도 양국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 · · · · · · · ·

관련기사

▶ 정의혜 차관보, 노르웨이 외교차관과 실질협력 논의

▶ 더불어민주당, 한동훈 ‘브라질산 계란 외교 선물’ 주장에 허위사실 유포 비판

▶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 부처 세종 이전 공포 조장 비판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