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지식채널e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과학·문화·사회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 3편을 연속 방송한다. 곤충의 집단행동을 통해 다수의 결정을 바꾸는 조건을 살펴보고, 메뉴를 고르고 음식을 요리하고 식사의 기억을 남기는 세 사람의 작업을 소개한다. 마지막 편에서는 복제와 생성이 쉬워진 기술 시대에 사람들이 진품과 오래된 유산에 주목하는 이유를 다룬다. 방송은 사흘간 매일 밤 12시 40분 EBS1에서 진행된다.
각 편은 서로 다른 소재를 따라 집단의 선택, 일상의 식사, 원본의 가치라는 주제를 살핀다. 첫 방송은 영국 배스대 연구진의 메뚜기 연구와 성인 대상 투표 실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둘째 방송에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푸드아티스트, 작가가 등장해 식사에 얽힌 각자의 방식을 소개한다. 셋째 방송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발길과 전통 문양·고전에서 영감을 얻은 상품의 인기를 소재로 삼는다. 방송 일정과 편별 주제는 다음과 같다.
| 방송일 | 주요 내용 |
|---|---|
| 10월 19일 | 곤충의 집단행동과 결정 |
| 10월 20일 | 메뉴 선택·요리·식사의 기억 |
| 10월 21일 | 복제 시대의 진품과 유산 |
메뚜기의 멈춤과 다수의 결정
10월 19일 방송 제목은 멈춰 선 메뚜기다. 프로그램은 열 명 중 아홉 명이 A를 선택하고 한 사람만 B를 골랐을 때, 이미 다수로 굳어진 결정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다수의 선택에 맞서려면 더 끈질기게 설득해야 하는지 묻고, 꿀벌과 메뚜기의 집단행동에서 답의 실마리를 찾는다. 수천 마리의 꿀벌이 함께 새로운 집을 고르는 과정과 무리 지어 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메뚜기의 움직임을 살핀다.
방송에 소개되는 영국 배스대 연구진은 2026년 메뚜기 무리가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나타난 행동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이어 성인 256명을 대상으로 투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서는 선택지에 작은 변화를 줬고, 한쪽으로 굳어진 합의가 바뀌는 속도도 달라졌다. 프로그램은 메뚜기의 움직임과 사람들의 선택에서 공통으로 나타난 요소로 멈춤을 제시한다. 다수의 합의가 형성된 뒤에도 선택을 바꾸는 과정에 어떤 조건이 작용하는지, 곤충의 집단행동과 사람의 투표를 나란히 살펴보는 구성이다.
꿀벌이 새 집을 선택하는 과정과 메뚜기 무리가 이동 방향을 바꾸는 사례는 집단의 결정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재로 소개된다. 방송은 이들 곤충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집단의 선택이 형성되는 과정과 이미 굳어진 합의가 바뀌는 조건을 다룬다. 성인 대상 실험에서는 선택지의 작은 변화에 따라 합의가 바뀌는 속도가 달라졌다는 점이 제시된다. 프로그램은 이런 관찰을 바탕으로 곤충의 집단행동이 사람들의 의사결정에도 힌트를 줄 수 있는지 살핀다.
메뉴를 고르고 요리하고 기억하는 한 끼
10월 20일 방송은 어떻게 하면 잘 먹었다 소문이 날까를 주제로 식사시간을 다룬다. 매일 돌아오는 식사에서 메뉴 하나를 정하는 일도 고민이 되고, 칼로리와 별점을 기준으로 음식을 고르는 일이 익숙해진 상황을 소개한다. 방송은 마음이 시키는 식사보다 머리로 계산하는 식사가 익숙해진 때에 잘 먹는 방식이 그것뿐인지 묻는다. 메뉴를 고르고 음식을 만들고 식사의 기억을 남기는 세 사람의 작업을 따라가며, 한 끼를 자기 방식으로 즐기는 사례를 전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수호는 점심 메뉴 추천을 뜻하는 점메추 일력을 만들어 메뉴를 정하는 고민을 놀이로 바꿨다. 푸드아티스트 아토는 다양한 식재료의 질감을 활용해 요리하며, 삽살개 고구마 피자처럼 독특한 한 끼를 선보인다. 작가 소프트레시피는 쉬이 버려지는 영수증 위에 그날 먹은 음식을 그려 식사한 시간의 기억을 담는다. 세 사람은 각각 메뉴를 고르는 일, 재료를 다뤄 음식을 만드는 일, 식사를 기록하는 일을 통해 한 끼와 관계를 맺는다.
프로그램은 이들의 작업을 메뉴 선택과 요리, 기록의 순서로 소개한다. 점메추 일력은 메뉴를 고르는 일을 일러스트 작업으로 풀어내고, 아토의 요리는 식재료의 질감을 활용해 평범한 식사에 개성을 더한다. 소프트레시피는 영수증에 음식 그림을 남겨 그날의 식사를 기록한다. 방송은 세 작가가 식사에 활기를 더하는 방식을 전하며, 숫자와 별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잘 먹는 법을 이야기한다. 식사 자체뿐 아니라 메뉴를 정하고 준비하고 기억하는 과정도 편별 내용에 포함된다.
복제와 생성의 시대, 원본을 찾는 사람들
10월 21일 방송 제목은 근본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전통 문양과 고전에서 영감을 얻은 상품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현상을 다룬다. 방송은 지나간 시대의 유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 가치를 즐기는 움직임을 소개하며, 사람들이 단 하나뿐인 진품과 오래된 가치에 끌리는 이유를 살핀다. 이 주제는 첨단 기술이 정교한 복제품을 빠르게 만들어내는 시대라는 배경과 함께 제시된다.
프로그램은 복제품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인간의 손끝에서 완성된 원본의 희소성이 더욱 빛을 발한다고 설명한다. 사람들이 접하는 정보와 물건의 출처가 불분명해질수록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아 안정감을 얻고자 한다는 내용도 담는다. 지나간 시절의 감성을 추억하는 일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불안을 달래는 일이라는 설명을 제시한다. 기술 발전으로 생활이 편리해지는 가운데 역사가 인간이 지켜야 할 것을 묻는다는 문제의식도 편의 주요 내용이다.
방송은 오래된 유산과 원본의 가치에 다시 주목하는 이유를 짚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찾고자 하는 삶의 이정표를 다룬다.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과 전통·고전에서 영감을 얻은 상품의 인기를 소재로 삼아 진품과 과거의 유산을 바라보는 시선을 소개한다. 복제와 생성이 쉬워진 기술 환경, 원본의 희소성, 정보와 물건의 출처에 대한 문제도 함께 다룬다. 지식채널e는 이 같은 내용을 통해 첨단 기술 시대의 사회·문화적 질문을 풀어간다.
사흘 동안 과학·문화·사회 주제 이어 방송
이번 편성은 10월 19일 과학, 20일 문화, 21일 사회 주제를 차례로 다룬다. 첫날에는 곤충의 집단행동과 인간의 투표 실험을, 둘째 날에는 식사를 둘러싼 세 작가의 작업을, 셋째 날에는 진품과 오래된 유산에 대한 관심을 소개한다. 방송은 매일 밤 12시 40분 EBS1에서 편성됐다. EBS는 이번 기획을 과거의 상식과 현대의 통념을 돌아보는 지적 탐험으로 소개했다.
세 편은 소재와 인물이 다르지만 각 주제의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메뚜기 무리의 방향 전환과 성인 256명의 투표 실험은 집단의 결정에 관한 첫 편의 내용이다. 점메추 일력을 만든 수호, 식재료의 질감을 활용하는 아토, 영수증에 음식을 그리는 소프트레시피는 둘째 편에 등장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과 전통 문양·고전에서 영감을 얻은 상품은 마지막 편에서 다루는 현상이다. EBS는 과학과 문화, 사회 담론을 넘나드는 세 편을 연속 방송한다고 밝혔다.
지식채널e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EBS1에서 매일 밤 12시 40분 방송된다. 첫 편은 집단의 결정과 이를 바꾸는 조건, 둘째 편은 메뉴를 고르고 요리하고 기억하는 방법, 셋째 편은 복제 시대의 진품과 유산을 다룬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해당 방송 날짜에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E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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