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AI는 생각하지 않는다, AI 리터러시

  • 입력 2026.10.13 10:10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든래빗(주) 제공

「AI는 생각하지 않는다, AI 리터러시」(부제 데이터 과학자가 알려주는, AI를 이해하고 제대로 쓰는 진짜 문해력)이 2026년 10월 16일 나왔다. 지은이는 이제현 지음이다. 펴낸 곳은 골든래빗(주)이다.

분야는 경제경영, 정가는 22,000원, ISBN은 9791124516652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 AI 시대가 온다. 우리는 어떻게 AI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가?

★ 2026년 5월까지 미국 테크 기업에서 누적 감원 숫자만 12만 명

★ 우리는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AI에 의존해야 할까?

AI는 정말로 이해하고 답하는 걸까? 저자의 대답은 명확하다. "AI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행동할 뿐이다." AI는 원리를 깨우쳐 답을 내놓는 존재가 아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패턴 속에서 가장 그럴듯한 것을 골라, 지시받은 일을 놀라운 속도로 해내는 실행자다. 이는 AI를 깎아내리는 말이 아니라, AI를 제대로 쓰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이다.

AI가 생각하지 않는 도구라면, 〈생각〉은 여전히 우리 몫이다. 어디로 갈지 정하고, 무엇을 물을지 고르고, 돌아온 답이 맞는지 확인하는 일 말이다. 생각의 힘이 살아 있을 때 AI는 내 사고를 몇 배로 키워주는 증폭기가 되고, 그 힘을 놓아버리면 생각 근육은 소실된다. 그러므로 AI 시대를 살아가려면 생각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저자는 총 6가지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__ 1. 순서 뒤집기 : AI를 켜기 전에 '내 생각'부터 먼저 세우기 __ 2. 코치 모드로 쓰기 : AI에게 답을 요구하지 말고 '내 논리'를 공격하게 하기 __ 3. 복사 붙여넣기 금지 : AI의 답변을 손으로 직접 한 줄씩 타이핑하기 __ 4.

탐정처럼 굴기 : 출처, 계산, 전제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확인하기 __ 5. 깊이 머물기 : 알림을 끄고 하나의 질문을 5분만 더 붙들기 __ 6. 역할 바꾸기 : 내가 이해한 내용을 AI에게 직접 설명하고 가르치기

★ 일론 머스크는 AI를 "인류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이라고 말한다.

★ 얀 루쿤 교수는 "AI는 인류를 지배할 욕망이 없다"고 말한다.

★ 누구는 AI 때문에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다고 말하고, 반대로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한다!

AI의 발전으로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보다 훨씬 지능이 높은 존재에 직면하게 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그렇지만 AI가 가져올 미래 그리고 일자리의 변화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어떤 견해가 맞는 것일까?

데이터 과학자로 20년 넘게 AI를 만들고 현장에 적용해온 저자는, AI발 일자리 공방을 팩트로 정리해준다. 나아가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뾰족한 질문으로 바꾸어 AI 시대 생존 방향을 짚어준다. 진짜 위기는 "배움의 사다리 첫 칸의 붕괴"라고 말한다.

질문은 "AI가 일자리를 없애는가?"가 아니라, "AI가 생애 첫 일자리를 없애는가?"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회적 차원의 다리가 필요하다.", "기업과 개인의 직무 재설계가 필요하다." 시대의 흐름은 막을 수 없지만 대비할 수는 있다.

데이터 과학자로서 저자가 보여준 데이터의 경고는 명확하다. 일자리의 전체 총량은 버틸지 몰라도, 미래 세대가 성장할 '성장의 사다리'는 가파르게 허물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계가 신입의 몫을 가로채는 시대에, 우리는 제도를 정비하고 스스로 검증 능력을 갖춰 한 단계 높은 '본체의 단단함'을 증명해 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 역사는 돌고 돈다. 우리 변화되어야 하는 길은 역사 속에 이미 있다.

★ 저자가 준비한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흥미로운 8가지 〈역사 데자뷰〉 속에서 생존 전략을 찾아보자.

16세기 유럽의 지도 제작자들은 탐험대가 확인한 사실을 반영해 캘리포니아를 반도로 정확히 그렸다. 그런데 1622년 무렵부터 캘리포니아를 섬으로 그린 지도가 대세가 되어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까지 퍼져나갔다. 역사가 도라 빌 포크는 이 현상을 '무비판적 반복'이라 불렀다. 오늘날 AI가 만들어낸 거짓 결과물도 똑같이 회자된다. AI가 제시한 출처만 한 번 확인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이 책에는 총 8편의 〈역사 데자뷰〉가 실려 있다. 과거의 오류는 터무니없고 우스꽝스럽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모습을 겹쳐 보는 순간, AI 리터러시가 머릿속에 각인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_1부. 생각의 외주화 :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함정에서 벗어나기 최근 3년간 우리 일상 속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글이 조금만 길다 싶으면, 또는 긴지 짧은지를 알아보기도 전에 AI에게 '요약해줘'라며 전문을 던지고, 써야 할 글이 있으면 AI에게 초안을 만들어달라고 먼저 부탁하고 있다. 익숙한 이 흐름 속에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생각의 외주화'라는 달콤한 늪에 발을 들여놓는다.

인류가 그동안 숱한 도구를 만들고 기계를 발명하는 와중에도 인간의 영역으로 남겨둔 판단을 기계에 넘기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동안 판단을 인류가 지켜야 할 가치로 여겨왔다기보다 기계에게 넘길 기술이 없기 때문에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의 뇌에는 에너지를 아끼려는 '인지적 구두쇠'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_2부. AI와 협업 : 이해는 안 하지만 유능한 동료와 일하기 AI라는 이름의 도끼를 어떻게 쥐어야 내 손을 다치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어떤 도구건 만들어진 목적과 함께 특성을 파악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AI도 예외는 아니다. AI는 이름부터 오해를 유발한다.

지능이라 불리지만 이해하지 않는다. 두개골 안에 갇혀 있을 것 같은 이름이지만 실체는 실행 능력이다. 그런데 이 능력은 웬만한 인간들을 초월한다. 생각하지 않고 움직이는 도구는 아이 손에 쥐어진 칼과 같아서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1부에서 우리는 AI에 무엇을 맡기면 안 되는지를 보았다. 이제 반대편, AI를 어떻게 잘 활용할지 살펴보자.

3부. AI와의 공존 : 평준화 시대에 나를 키우기 AI는 우리의 역량을 증폭시킨다. 당장의 결과물은 평준화되는 듯 보이지만, 무엇을 시키고 무엇을 걸러낼지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진다. 우리 본체의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면 너무나 뻔한 평균을 돌려준다.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사회에서 궂은일을 하는 성장 기간이 필요하지만 AI는 배움 사다리의 첫 칸을 가로채 우리를 성장하기 어렵게 만든다. AI로 인해 AI를 활용할 역량을 쌓기 어려워지는 역설에 빠지는 셈이다.

누구나 AI의 힘을 빌려 쏟아낼 수 있는 평균은 아무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쏟아내는 결과물이 이미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이 속에서 뻔한 것을 걷어내고 진짜 보석을 골라내는 나만의 안목과 취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편해진 AI 시대일수록 우리는 고생을 사서 할 필요가 있다. 직접 원문을 읽고, 스스로 글을 써보고, 틀리며 고쳐나가는 불편한 저항의 시간을 견뎌야 성장할 수 있다. 내가 먼저 발을 딛고 목적지를 정한 뒤에야 AI라는 강력한 엔진은 우리를 더 멀리 데려다 줄 것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 AI의 현실과 환상

[PART 1] 생각의 외주화 : 편리함이라는 달콤한 함정에서 벗어나기 01.생각의 외주화 __인지적 구두쇠 __자동화 편향 : 정확해질수록 위험해진다 __틀린 말과 거짓말의 차이 __책임 전가 : “AI가 그러는데”

__가장 은밀한 위탁 ? 백지의 두려움 __위탁해도 되는 것과, 결코 위탁하면 안 되는 것 〈역사 데자뷰〉 거대한 섬, 캘리포니아

02. 공감 상대 __일라이자 효과 __튜링 테스트, AI 컴패니언 __밝다고 따뜻한 것은 아니다 __거울에 비친 위로 〈역사 데자뷰〉 자동 체스 인형

03. 라디오 스타 __매니저 없이는 담배 한 갑 못 사는 스타 __AI 도움의 역설 __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역사 데자뷰〉 별을 읽는 사람

[PART 2] AI와 협업 : 이해는 안 하지만 유능한 동료와 일하기

04. AI는 생각하지 않는다, 행동할 뿐이다 __인간은 만물의 영장인가?

__영리한 한스는 정말 영리했을까?

__디지털 흰개미 군단, AI __지능이란 무엇인가?

__AI는 생각하지 않는다. 행동할 뿐이다 〈역사 데자뷰〉 지상 최대의 로봇, 플루토

05. AI의 능력 __인간을 압도하는 영역 __자료 정리 전문가 __AI를 깐깐한 비판자로 만들기 __프롬프트로 제어하는 컴퓨터 __들쭉날쭉한 AI 능력의 경계 〈역사 데자뷰〉 기계와 맞선 사나이, 존 헨리

06. 인공지능 동료 __기술에 맞추는 일터 __사람과 AI가 한 팀이 되는 네 가지 원칙 __위임자-대리인 문제 풀기 __압박도 맥락이다 __운전대를 언제 놓을지 정하는 세 가지 단계 〈역사 데자뷰〉 빛이 들려면 벽을 헐어야 한다

[PART 3] 3부. AI와의 공존 : 평준화 시대에 나를 키우기

07. 산업혁명의 교훈 __잃는 사람 따로, 얻는 사람 따로 __낙관론의 근거 __비관론의 근거 __일자리는 남지만 사다리는 흔들린다 __직업보다 직무가 먼저 바뀐다 __역사는 반복되지만,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역사 데자뷰〉 세탁기 출현

08. 본체의 능력 __AI는 증폭기다, 입력이 0이면 출력도 0이다 __모두가 같은 도구를 쓰면 모두가 비슷해진다 __본체를 성장시키기 __AI 설명은 입문용이다 〈역사 데자뷰〉 딴짓의 가치 09 두 개의 근육으로 AI 시대를 살아가기 __편해진 몸은 일부러 괴롭힌다 __두 근육은 함께 자란다 __훈련 규칙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이제현 (지은이)

서울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빈 공과대학교에서 고체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반도체연구소에서 반도체 소재와 공정을 연구하며 AI가 연구 현장에 도입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재생에너지 연구와 조직내 AI 문화 확산을 주도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연구 현장의 AI 전환을 이끄는 한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정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복잡한 기술과 수식을 직관적인 시각 언어로 번역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사람들과 나누는 일을 즐긴다.

저서 :

서울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빈 공과대학교에서 고체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반도체연구소에서 반도체 소재와 공정을 연구하며 AI가 연구 현장에 도입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재생에너지 연구와 조직내 AI 문화 확산을 주도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연구 현장의 AI 전환을 이끄는 한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기술 정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복잡한 기술과 수식을 직관적인 시각 언어로 번역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사람들과 나누는 일을 즐긴다.

저서 :

__ 《AI는 생각하지 않는다, AI 리터러시》(2026, 골든래빗) 저 __ 《데이터 과학자 원칙》(2023, 골든래빗) 공저 수상 이력 :

__ '26 과학기술부총리 / 과학기술정책유공 표창 __ '24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연구지원(과학커뮤니케이터) 우수상 __ '22, '23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업무혁신 대상(2회)

__ '19 국토교통부장관상 __ '16 삼성전자 미래창조상 SNS :

tech.jehyunlee.dev facebook.com/jehyun.lee.9615 이제현(지은이)의 말 언젠가 SNS에 '책으로 AI를 배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AI 기술과 그를 둘러싼 환경은 너무 빠르게 바뀌는데, 책은 원고를 쓰고 편집하고 서점에 깔려 독자에게 닿기까지의 시간이 불가피해서 필연적으로 낡은 정보를 담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었다. 번역과 집필을 AI에게 전적으로 맡긴 듯한 책이 대량으로 양산되는 부작용을 보며 혀를 차기도 했다.

그러나 알파고 이후 10년간 AI발 소용돌이의 한가운데 있다 보니, 의외로 변하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닷컴 버블 때 쏟아지던 뉴스 기사가 지금도 거의 그대로 반복되고, 미지의 존재를 대하는 인간의 본성 역시 그대로였다.

그리고 이 특징이 AI를 이해하는 시각, AI를 사용하는 방식, AI가 바꿀 사회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미래를 바라보되 과거에 비추어 보는 시각을 견지하고자 했고, 각 장의 끝을 옛이야기로 마무리했다.

캘리포니아를 섬으로 그린 지도 제작자들은 게으르지 않았다.

앞사람의 지도를 베끼는 데 성실했을 뿐이다.

투르크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은 어리석지 않았다.

거짓을 인정하기보다 속기를 선택했을 뿐이다.

별을 읽던 항해사들은 기술을 버리지 않았다.

쓰지 않는 사이에 사라졌을 뿐이다.

존 헨리는 생존을 위해 싸웠다.

이길 수 없는 상대와 이길 수 없는 시합을 했을 뿐이다.

성당을 짓던 사람들은 과감했다.

부속과 자재에 맞추어 전체 구조를 바꾸었다.

세탁기를 들인 집에서는 빨래가 쉬워졌다.

다만 그 열매가 노동시간 단축이 아니라 위생과 청결이었을 뿐이다.

오늘날의 아이들은 취향을 발견할 시간이 없다.

그렇지만 한편에서는 여전히 엄마에게 등짝을 맞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한다.

그리고 어느 만화에서는 최강의 로봇이 깨어나지 못했다.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았기 때문이다.

500년 전 사람, 150년 전 사람, 그리고 오늘의 우리가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지어낸 이야기조차 결국 우리의 이야기였다. 낡는 것은 기술이지 사람이 아니다. 이 책이 주목하려 한 것은 그 낡지 않는 모습이다. 한참 뒤에 이 책을 다시 펼치면 무언가는 분명 틀린 사실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때 틀린 곳을 짚어낼 수 있으시기를 바란다. 이 책으로 드리고 싶었던 것이 바로 그 눈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부천 별빛마루도서관, VR·AI 독서 프로그램 2개 공모사업 선정

▶ 아이스크림에듀, 스마트라이프위크서 독서·문해력 콘텐츠 전시

▶ 남양주시 제설 구간 미리 조율…도서 830여 권 10월 17일 무료 나눔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