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서민금융지원기관과 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

  • 입력 2026.10.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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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서민금융진흥원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와 손잡고 경제적 위기 대상자에 대한 자살예방 연계체계를 강화한다. 세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정신건강 상담과 금융·채무조정 지원을 함께 연결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생활고와 과도한 채무가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마련됐다.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찾아내고, 상담에서 금융·채무조정까지 이어지는 지원 경로를 보다 촘촘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정신건강과 금융 지원이 따로 움직일 경우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기관 간 연계가 실제 대응의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자살예방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과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 서민금융 지원 및 채무조정 상담 대상자 상호 연계, 종사자 직무교육, 공동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첫 공동사업으로는 9월 28일 진도 월가마을회관에서 경제적 위기자 자살예방·금융 복합지원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살·정신건강 검진과 상담, 생명존중 인식개선 활동과 함께 금융제도 안내, 채무조정, 신용회복 상담이 함께 진행됐다.

송제헌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건강 문제는 서로 맞물려 개인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어느 한 분야의 지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도 이동상담소를 추가로 운영해 현장 발굴과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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