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쟁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앤스로픽, 오픈AI 등 인공지능(AI) 기업들을 상대로 조사를 확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AI 기술이 소비자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통제불능 AI 에이전트에 초점을 맞춘 첫 공식 규제 조처다.
FTC는 이번 조사를 위해 각 업체에 관련 정보와 최고 경영진의 증언까지 요구할 전망이다. 특히 AI 안전성 연구 그룹인 '미터(METR)'가 앤스로픽 투자자들과 임직원이 복잡하게 얽힌 구조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백악관 합의를 준수하라는 업계에 대한 압박으로도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법무부를 비롯한 연방 법집행 기관들이 필요하다면 AI를 규제할 것이라고 밝히며 정부의 통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오픈AI는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으로부터 소송을 당했으며, 제3자 안전 보호장치가 적용될 때까지 첨단 AI 모델 개발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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