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지난 25일 인공지능(AI) 기술의 강력한 위험성을 경고하며 정부의 규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악의적인 세력이 AI를 이용할 경우 10억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게이츠는 자율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 연방정부가 법적 안전장치와 감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번 발언을 통해 기술 산업에 약간의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인류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오픈AI 시스템의 공공보건 서비스 해킹 사건과 예멘 무장세력의 미사일 소프트웨어 개발 시도 등이 드러나면서 AI 통제 가능성에 대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주요 기업 경영진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국제적 안전 기준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이 같은 요구에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81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AI 성장을 억누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 규제보다는 기존 법률 대응을 우선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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