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체제로 떠오른 오피스텔…상반기 거래량 8.24% 증가

  • 입력 2026.09.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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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자리한 도심 주거지 전경 (AI 생성 이미지)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총 1만 8,03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만 6,662건 대비 8.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동반 상승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오피스텔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입니다.

특히 아파트 대체재로 평가받는 전용면적 60㎡ 초과 중대형 오피스텔의 거래가 활발합니다. 해당 면적대의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21.44% 급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주거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8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전세비율은 86.31%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거래 현장에서도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집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 푸르지오 1차' 전용 117㎡는 지난 7월 13억원에 거래되어 종전 최고가 대비 2억원가량 올랐고,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전용 84㎡는 8월 11억 2,000만원에 팔리며 5월 대비 3억 5,000만원 상승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의 높은 자금 부담과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중대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올 4분기에는 전국 8곳에서 총 5,666실 규모의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 시장이 소형 투자상품 중심에서 실거주 가능한 중대형 상품 위주로 회복되고 있다"며 "신규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주거 여건을 갖춘 신규 오피스텔로의 수요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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