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강화군과 추진해 온 중앙-지방 식물거버넌스 협력의 결실로 서해지역 자생식물을 석모도수목원에 분양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체결된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역 고유 식물자원을 보전하고 이를 전시 및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분양된 식물은 강화황기를 비롯해 대청부채 등 지역명 식물 2종과 부채붓꽃 등 희귀 특산식물 5종입니다. 특히 강화황기는 강화군에서 수집된 종자를 국립수목원이 약 1,000본 규모로 증식한 개체들로, 석모도수목원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 각각 전달됐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지역에서 확보한 식물자원을 전문적인 증식 기술로 개체 수를 늘린 뒤 다시 지역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 자원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혁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이번 성과가 중앙과 지방의 협력 모델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명 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련 연구와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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