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이번에 확진된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발열과 오한, 구토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현재 만성 신부전 등 기저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환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국내에서는 주로 8월부터 11월 사이에 환자가 발생합니다. 특히 9월과 10월에 전체 환자의 80%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과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염으로 진행 시 환자의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생존자 중 상당수는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신속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방역 당국은 야간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고, 과거 접종력이 없는 성인 중 위험지역 거주자나 여행 예정자는 유료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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