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DR콩고 및 인접 9개국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국가별 위험도에 따라 검역 조치를 차등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8월 31일 기준 DR콩고의 확진 환자가 6,186명, 사망자가 3,007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방역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DR콩고의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앙골라,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남수단,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 콩고공화국 등 9개국을 '높음'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 방문자는 Q-CODE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전수 신고해야 하며, 입국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1339나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대규모 유행이 지속 중인 DR콩고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장 게이트에서 타겟 검역을 실시하고, 최대 잠복기인 21일 동안 능동감시를 통해 추적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의료기관에는 해외 여행력 정보시스템(DUR-ITS)을 연계하여 지역사회 내 조기 발견망을 가동할 방침이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내 주요 항공 환승 허브이자 직항기가 운항하는 점을 고려해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관리하며, 우간다의 유행 종식으로 위험도가 낮아진 케냐는 검역관리지역에서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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