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중요시설인 IBK기업은행 하남데이터센터에서 사이버 공격부터 인질 테러, 자폭 드론 공격까지 가정한 통합방호훈련이 지난 19일 실시됐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를 비롯해 지역 군부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보건소, IBK기업은행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훈련은 '2026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하남시가 20일 밝혔다.
어떤 상황을 가정했나
훈련은 전산망 사이버 테러 징후 탐지와 외곽 합동 순찰로 시작됐다.
이어 안내실 앞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되자 전문 처리반이 투입돼 정밀 탐색을 거친 뒤 폭발물 제거 로봇으로 이를 해체했다.
협력업체 직원으로 위장한 테러범들이 전산동에 침입해 직원을 인질로 잡은 상황도 이어졌으며, 이때 대테러 특수팀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화재·구조부터 도주자 검거까지
훈련 후반부에는 건물 옥상으로 자폭 드론이 돌진해 화재와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이 연출됐다.
하남소방서는 지휘차와 굴절차를 투입해 고립된 인원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으며, 보건소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응급 처치와 환자 이송을 진행했다.
도주한 드론 조종자는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열영상 드론의 추적으로 위치가 특정된 뒤 군·경 합동팀이 현장에서 검거하며 모든 훈련 일정이 마무리됐다.
현장 강평에서 나온 말
이현재 하남시장은 현장 강평에서 "실전과 다름없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훈련 중 도출된 보완점을 충무계획에 적극 반영해 하남시의 통합방위태세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달라"고 강조했다.
출처 : 하남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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