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김의 전쟁'과 '테러리스트'를 연출한 김영빈 감독이 8일 급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다. 빈소는 전남 고흥군 고흥읍 우주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시립추모공원이다.
1955년생인 고인은 임권택 감독 밑에서 '씨받이'(1986), '아다다'(1987),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에 조감독으로 참여한 뒤 1992년 '김의 전쟁'으로 감독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제13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2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 제1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이후 '비상구가 없다'(1993), '테러리스트'(1995), '나에게 오라'(1996), '불새'(1996), '질주'(2007), '도시의 연애담'(2011) 등을 연출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한국 장르영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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