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아내 회사, 3억7565만원 수의계약…서울시 영상 실적 확인 여부는 미확인

  • 입력 2026.11.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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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아내 회사와 서울시 3억7565만원 계약 논란 (사진= 신현준 SNS)

배우 신현준의 아내 김경미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제이스앤리버는 2023년 9월 6일, 서울시와 3억7565만원 규모의 홍보영상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계약과 관련해 제이스앤리버는 서울시 홍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제기된 특혜 의혹을 부인하며, 자체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온 경험을 근거로 제시했다.

제이스앤리버는 자체 뉴미디어 IP인 ‘정신스튜디오’ 채널을 운영하며 영상 362개를 제작하고 구독자 154,000명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허브, 모두투어 등 국내외 기업과 PPL 및 콘텐츠 협업을 진행했으며, 전문 크리에이터와 스튜디오와 협력해 해외 촬영 경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3년 2월부터 제이스앤리버가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영상을 제작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계약 당시 제출된 구체적인 영상 실적 자료와 이를 검토한 절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윤선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업체가 가방·의류·잡화 디자인 사업을 주로 해온 점을 지적하며, 영상 실적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억대 공공 계약이 체결됐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시 홍보기획관 김형래는 회사 실적 검토 과정에서 수의계약을 부여하지 않았으며, 업체가 영상을 직접 제작했는지 하도급을 줬는지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제이스앤리버는 계약 이후 2년에 걸쳐 총 18편의 롱폼 영상을 제작했으며, 편당 제작비는 약 2,000만원 규모라고 추가 설명했다.

신현준은 지난해 9월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으며, 해당 직책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서울시는 명예시장 활동과 별도로 제작·납품된 영상 콘텐츠 용역비는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이스앤리버는 계약이 법과 절차를 준수했으며, 계약서와 사업 수행 이력, 제작 결과물 등을 근거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의문을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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