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내가 잠든 사이에

  • 입력 2026.11.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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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제공

「내가 잠든 사이에」이 2026년 11월 6일 나왔다. 지은이는 폴리 파버 지음, 해리엇 호브데이 그림, 신수진 옮김이다. 펴낸 곳은 국민서관이다.

분야는 유아, 정가는 16,000원, ISBN은 9788911733019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모두가 잠든 밤에도 세상은 멈추지 않아요!

우리가 깨어날 따스한 아침을 위해 밤새도록 달리는 사람들의 다정한 이야기

• 어린이 문학상 수상 작가 폴리 파버와 일러스트레이터 해리엇 호브데이가 선사하는 따뜻한 야간 직업 그림책

• 조산사, 청소부, 제빵사, 방송 기자, 경찰관까지…… 도시의 밤을 지키는 다양한 이웃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

• 아이에게는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직업관’을, 어른에게는 ‘보이지 않는 노동에 대한 감사와 온기’를 선물하는 전 연령 그림책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면 아이는 저녁을 먹고 이를 닦으며 잠잘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외투를 챙겨 입고 일터로 나갈 채비를 하지요.

“내가 잠든 사이에 엄마는 어디에서 누구를 만날까요?”

아이가 꿈나라로 여행을 떠난 시간, 도시의 밤은 잠들지 않고 활기차게 숨 쉬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정적 속에서 사무실을 깨끗하게 닦아 내는 청소부 새미, 건물의 안전을 지키는 경비원 조르조, 밤길을 안전하게 지키는 경찰관 하산과 아미나, 내일 아침 손님들에게 전할 고소하고 따끈한 빵을 굽는 제빵사 루이지, 밤새 일어난 소식을 전하는 방송 기자 키시, 그리고 밤새 잠들지 않는 아기를 보살피는 초보 부모들까지.

이 책은 엄마의 출근길을 시작으로 밤새도록 도시 곳곳을 지키는 수많은 이웃들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밤이 지나고 환한 아침이 오면 마침내 밝혀지는 엄마의 직업과 함께, 우리가 누리는 평온한 하루 뒤에 숨겨진 보이지 않는 노고와 다정한 연대를 따스하게 전합니다.

[해외 수상]

2022년 영국학교도서관협회(SLA) 정보도서상 노미네이트 2022년 티치코 어워드(TeachCo Awards) 노미네이트 모두가 잠든 밤에도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많은 아이들이 밤이 되면 세상 모든 사람이 잠자리에 든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꿈을 꾸는 동안에도 누군가는 세상을 움직이고 있지요. 『내가 잠든 사이에』는 밤 근무를 나서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밤 시간대 도시의 풍경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들여다보게 합니다.

화려하거나 조명받지 않더라도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소중한 일을 해내는 밤의 일꾼들을 조명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 줍니다.

어둠 속에서도 생동감 있게 빛나는 밤의 도시 풍경 해리엇 호브데이의 깊이 있고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는 밤이라는 시간이 결코 어둡거나 무섭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차분하고 시원한 푸른빛과 따스한 주황빛의 완벽한 조화 속에서 노란 불빛을 뿜어내는 빌딩과 인물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시각적인 포근함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도시의 건물과 보도블록, 밤거리에 숨겨진 섬세한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평온한 아침은 이들의 선물입니다” - 일상에 대한 감사와 연대 폴리 파버는 실제로 10년간 조산사로 일하며 수많은 밤샘 근무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작가의 실제 경험이 녹아든 따뜻한 문장들은 어린이들에게 수많은 직업의 가치와 타인에 대한 존중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줍니다.

특히 사회적인 직업뿐만 아니라 밤새 아기를 돌보는 부모의 돌봄 노동까지 따스하게 품어내며, 아이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만나는 평온한 일상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한 사람들의 덕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런던에 모여 살아가는 세계 각국의 이웃들 - 다양성과 연대의 가치 책의 맨 뒤 페이지에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소개해 주는 특별한 부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세계 각지에서 런던으로 이주해 모여든 인물들의 이름과 출신 배경을 하나씩 짚어 줍니다.

대도시를 지탱하는 힘이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이주민들의 노고와 어우러짐에서 나온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며, 아이들에게 다문화주의와 포용, 다양성의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폴리 파버 (지은이)

출판사를 운영하던 할아버지 덕분에 폴리는 어릴 적부터 책을 가깝게 접하며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희곡을 쓰고 직접 공연을 연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갔습니다.

작가가 되기 전에는 조산사나 샌드위치 제조원으로 일했고, 에드워드 왕자의 저녁 식사에 쓰일 감자를 으깨는 색다른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를 낳은 후로는 직접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작으로 「피클 따기」와 「망고와 밤방」 시리즈가 있으며, 현재는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북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해리엇 호브데이 (그림)

어린 시절, 매일 몇 시간씩 스케치북에 상상 속 인물과 장면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현재는 고향인 요크셔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더 북셀러』의 ’일러스트레이터 쇼케이스‘와 ’첼튼엄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에 선정되었으며, ’배츠포드상‘ 준우승과 ’맥밀란 어린이책 일러스트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신수진 (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번역가이자 시민 교육 활동가로 일하며, 성평등 어린이책을 선정해 『오늘의 어린이책』으로 펴내는 ’다움북클럽‘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내 친구 스누피」, 「배드 가이즈」 시리즈와 『많아도 너무 많아!』,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그건 내 거야!』, 『우리 집에 유령이 살고 있어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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