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지역본부가 10월 30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광견병 항체 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ISO/IEC 17025) 인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EU) 수입 위생 조건에 따라 반려동물은 국제공인시험기관에서 광견병 백신 접종 및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성적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번 인정으로 11월부터 유럽으로 출국하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항체 검사를 서울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광견병 항체 검사는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를 포함한 3개 민간 검사기관(㈜ 중앙백신연구소, ㈜ 코미팜, ㈜ 고려비엔피)에서 진행됐으며, 2023년 5,536건, 2024년 4,727건, 2025년 5,118건이 수행되었습니다. 2024년 4월 EU 규정 개정 이후에는 경북 김천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만 검사가 가능해져 시료 운송 거리와 검사 기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서울지역본부는 품질 관리 체계 구축, 시험방법 유효성 검증, 숙련도 평가와 인력 역량 강화를 통해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인정 절차를 6개월 만에 완료했습니다. 이번 인정으로 기존 2~3주 소요되던 검사 기간이 10일 내외로 단축돼 여행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국제 기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간 검사기관이 추가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자문과 교육을 지원해 더 많은 기관이 광견병 항체 검사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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