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기버 : 척 피니」(부제 세계 최대 면세 제국 DFS 창업자의 유일한 공식 전기)이 2026년 11월 11일 나왔다. 지은이는 코너 오클리어리 지음, 김정아 옮김이다. 펴낸 곳은 포레스트북스이다.
분야는 경제경영, 정가는 27,000원, ISBN은 9791124591208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10조 원을 기부한 억만장자는 왜 평생 부자가 아닌 것처럼 살았을까?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존경한 전설적인 사업가 35년간 재산의 99%를 기부하고 잔고 0원을 실현한 억만장자 세계 최대 면세 기업 DFS 창업자 척 피니의 유일한 공식 전기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_척 피니 10조 원의 부를 남김없이 나누고 떠난 세상에서 가장 홀가분한 부자의 이야기 샌드위치를 팔던 청년은 어떻게 면세 제국을 일궜을까?
어떻게 비밀리에 10조를 기부하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었을까? 『더 기버: 척 피니』는 DFS 공동 창업으로 성공한 사업가,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롤모델 자선가 척 피니의 삶을 담은 전기다.
《포브스》가 척 피니를 미국 부자 순위 23위에 올렸을 때, 그는 이미 거의 모든 재산을 자선 재단에 넘긴 뒤였다. 그 돈은 세계 곳곳에 대학과 병원을 세우고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었으며 베트남, 아일랜드, 쿠바, 남아공에는 나라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의 규모로 자선사업을 진행했다.
저자 코너 오클리어리는 척 피니와 10개국 이상을 동행하며 진행한 인터뷰와 자료를 바탕으로 ‘억만장자 아닌 억만장자’, 2만 원짜리 카시오 시계를 차고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면서도 10조를 기부하고 떠난 척 피니의 삶을 한 권의 소설처럼 그려냈다. 척 피니는 2023년 임대 아파트에서 사망했다.
이 책은 2026년에 전면 개정되어 이전에 담을 수 없었던 척 피니의 마지막과 그의 유산까지 총정리한 개정판이다.
“사업가라면 어떻게 부를 만들지, 만들어진 부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에는 수많은 기부자에게 영감을 준 DFS 척 피니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기부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앤드루 카네기의 「부의 복음」과 함께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_김봉진 ‘배달의 민족’ 창업자 “척은 우리 모두의 롤모델이었다. 인생에서 올바른 영웅을 품고 있다면 이미 목표의 90퍼센트쯤은 다다른 셈이다. 척 피니는 영웅으로 삼기에 더없이 훌륭한 사람이다.”
_워런 버핏 “큰 영향을 미친 남다른 자선사업가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들여다본 이야기. … 수십억 달러를 기부한 척 피니를 상세히 다룬 멋진 글. 마치 소설을 읽는 것 같다.”
_《비즈니스 위크》 샌드위치를 팔던 청년에서 세계 23위 억만장자로 전후 세계의 격변을 기회로 삼아 42억 달러 면세 제국을 일군 사업가의 이야기 아일랜드계 미국인 척 피니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났다. 공군에 자원입대해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제대 군인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으로 코넬대학교에 진학했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캠퍼스에서 샌드위치를 팔던 청년은 졸업 후 유럽으로 건너가 미군을 상대로 면세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960년에 동업자들과 DFS를 설립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의 구매력을 빠르게 포착해 하와이와 홍콩을 거점으로 세계적인 면세 기업을 일궜다.
1996년에 42억 달러 가치 평가를 받고 LVMH에 DFS 지분 38.75%를 넘겼다.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친 미국, 전후 유럽과 아시아의 변화가 한 사업가의 성장과 맞물려 극적으로 전개된다.
기회를 향한 도전과 실패, 동업자들과의 협력과 갈등이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자 출신의 저자 코너 오클리어리가 완성했다. 10개국 이상을 척 피니와 동행하며 저널리즘에 기반해 철저하게 진행한 수십 명의 인터뷰와 척 피니가 제약 없이 활용하도록 제공한 자료들을 모두 담은 이 책은 한 편의 소설처럼 느껴진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의 자선 단체 더 기빙 플레지의 영감을 준 기업가 “살아생전에 기부하라”
앤드루 카네기의 「부의 복음」을 여러 번 읽고 영향을 받았던 척 피니는 부를 쌓는 능력만큼이나 부를 사용하는 책임을 중요하게 여겼다.
재단을 설립해 1984년에 거의 모든 재산을 넘기며 ‘살아생전 기부’를 실천한 그의 삶은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에게 영향을 주었고, 두 사람이 멀린다 게이츠와 함께 시작한 ‘더 기빙 플레지’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더 기빙 플레지는 사후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서약에 서명한 억만장자들의 모임이다. 게이츠는 척 피니를 “보기 드문 롤모델이자, 살아생전 기부의 극치를 보여주는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버핏 역시 “인생에서 올바른 영웅을 품고 있다면 이미 목표의 90퍼센트쯤은 다다른 셈”이라며 척 피니를 “나의 영웅이자 빌 게이츠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척 피니는 이미 거의 모든 재산을 내놓았기에 새롭게 기부를 서약하는 것이 적절한지 망설였지만, 더 많은 부자가 살아생전 기부에 나서기를 바라며 지지 서한을 보냈다. 부호들이 기부를 약속하기 전에 이미 그는 삶으로 그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었다.
사람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남겼는가로 정의된다 척 피니의 기부는 한 기관을 넘어 사회, 국가의 미래를 바꾸는 규모였다. 코넬대에는 10억 달러를 기부해 장학금과 교육·연구 시설을 지원했고, 뉴욕의 코넬 테크 건립에만 3억 5,000만 달러를 내놓았다.
아일랜드에서는 2012년까지 대학들에 16억 달러를 기부하며 고등교육과 연구 기반의 도약을 뒷받침했고, 북아일랜드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했다. 베트남에서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건설·장학·보건 사업에 2억 2,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대학 도서관과 의료 시설을 확충하고, 호찌민 로열 멜버른공과대학 설립에는 3,360만 달러를 투입했다. 쿠바에도 2007년까지 의료 교육 협력을 중심으로 약 1,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 돈으로 구개열 때문에 입을 가리던 아이는 수술을 받고 활짝 웃었고, 시력을 잃었던 농부는 다시 세상을 보게 되었다. 환자 셋이 병상 하나를 나눠 쓰던 병원에는 한 사람씩 누울 수 있는 새 병동이 들어섰고, 학생들은 새로 지어진 도서관에서 교육받게 되었다.
이토록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면서도 척 피니는 자신의 기부를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1988년 《포브스》가 그를 미국 400대 부자 중 23위에 올렸을 때는 이미 거의 모든 재산을 자선 재단에 넘긴 뒤였다.
세상이 그의 재산을 헤아리는 동안, 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그 돈으로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있었다. 지원한 건물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기지 못하게 막았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는 말처럼, 그는 부를 움켜쥐는 대신 살아 있는 동안 세상에 돌려주는 길을 택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작가의 말 들어가며 1부 성공으로 가는 여정 1 어린 장사꾼 2 샌드위치 맨 3 코넬의 날개를 달고 4 기회를 낚아채다 5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 6 벼랑 끝에 몰리다 7 행운의 하와이 8 홍콩의 악어 떼 9 엔화를 좇아 2부 소리 소문도 없이 조용히 10 얼마나 많아야 부자일까?
11 버뮤다를 둥지 삼아 12 두둑한 배짱과 두둑한 현찰 13 백만장자가 된 억만장자 14 묻지도 말하지도 마라 15 아일랜드에 찾아온 행운 16 베팅 실패 17 부유하고 냉혹하며 악착같은 자들 18 결별의 씨앗 19 한 발 더 깊이 20 아일랜드의 새로운 기틀 21 평화 중재단 3부 결별 22 프랑스의 큰손 23 다 된 밥에 재 뿌리기 24 둘로 쪼개지다 25 절묘한 마무리 4부 더 넓게 더 멀리 26 비밀 공개 작전 27 마음씨 고운 분 28 바우어새 29 개혁을 위해 30 다시 미국으로 31 지역 확장 32 노익장들 33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5부 막바지에 찾아온 위기 34 진짜 미국인다운 괴짜 35 좋은 일을 하고도 욕을 먹는 수가 있다 36 피바람이 불다 37 뉴욕시를 찾은 산타클로스 38 가족 재산 기부 39 자선사업계의 제임스 본드 40 피니 웨이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코너 오클리어리 (Conor O'Clery) (지은이)
아일랜드의 언론인이자 작가. 벨파스트에서 태어나 퀸스대학교를 졸업했다. 《아이리시 타임스》에서 30년 넘게 뉴스 편집자와 해외 특파원으로 일하며 런던·모스크바·워싱턴·베이징·뉴욕에서 세계사의 현장을 취재했다.
소련에 관한 보도와 직접 목격한 9·11 테러 보도로 아일랜드 ‘올해의 언론인’에 두 차례 선정됐다. 《뉴스위크》에 칼럼을 기고하고 BBC·NPR·CNN에서 해설자로 활동했다. 『구두장이와 그의 딸The Shoemaker and His Daughter』로 2020년 미셸 데옹 논픽션상을 받았다.
김정아 (옮긴이)
글밥 아카데미 수료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용의 불길, 신냉전이 온다』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안녕, 인간』 『왓츠 더 퓨처』 『혼란유발자들』 『지그문트 바우만』 『케이브 오브 본즈』 『협력의 유전자』 『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부자의 심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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